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모로부터 이상 유전자를 물려받아 발생되는 유전질환과 일생을 통해서 정상적이지 않은 염기서열이 발생하여 암단백질의 생성으로 암을 일으키는 질환 모두가 다 유전자(DNA)인 염기서열이 정상이지 않기 때문에 발생되는 유전자 이상 질환이다. 물론 두 질환 군에서 염기서열의 이상이 같을 수는 없다. 가정해서, 두 질환 군에서 같은 유전자 염기서열의 이상이 있다고 했을지라도 염기서열의 발생 시기에 따라서 유전질환이 될 수도 있고 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가 있다는 설명을 해보기로 한다. 수정이 된 후 46개의 염색체를 가
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초기에는 관절 부위에 국소적인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시작되고, 이후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다 더 진행되면 움직임의 여부와 관계없이 통증이 지속돼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요하게 된다.초기와 중기 단계의 관절염은 체중조절과 운동요법, 약물요법, 주사요법이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관절 내 주사는 대표적으로 연골주사(히알루론산), DNA주사(폴리뉴클레오티드), 콜라겐주사가 있다. 염증이 심해져 관절 내에 물이 찰 때는 주사로 물을 빼낸 후 뼈 주사로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포항시는 9일 지역 5개 종합병원과 함께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한동선 포항세명기독병원장, 정대일 성모병원 행정처장, 김문철 에스포항병원장, 신종균 좋은선린병원 행정원장 및 일상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4개소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포항시와 지역 내 종합병원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을 발굴 및 지원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건강관리와 복지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일
대구시는 의료상황 악화를 대비한 중증·응급 비상진료체계 강화 방안을 재점검하고 응급의료체계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대비에 나섰다. 대구시는 수련병원 업무 과중을 해소하고 중증응급환자 위주의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의 118개소 의료기관 진료과목별 현황을 공유하는 전원 핫라인을 구축했다. 상급종합병원에서 정형외과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재활을 위한 전원병원 정보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지역 재활병원 53개소의 정보를 연계·제공하기도 했다. 또 19개 응급의료기관의 27개 중증응급질환 진료가능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진료 불가능 질환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브리핑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에게 비대위원장직을 이양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5월 1일 취임을 앞둔 강경파 임현택 당선인의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8일 의협 비대위와 대의원회에 임 당선인이 비대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담은 공문을 보냈었다.김택우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에 주어진 활동 기간인 40월 30일까지 전체 회원의 뜻을 받들어 비대위원장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의협 회장 선거를 마치면서 대내외적으로 비대위를 흔들려는 시도가 있어 심각
대통령실은 8일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한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정부는 그간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1년 유예안에 대해 “내부 검토는 하겠고, 현재로써 수용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한 바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존 의대 증원 규모인 2000명 조정과 관련해서는 “만약 의료계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그리고 통일된 의견으로 제시한다면 논의할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며
경북대 의대를 시작으로 지역 각 대학 의대도 수업 재개 일정을 속속 확정하고 있다. 다만 학생들이 얼마나 참여할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에 따라 집단 휴학과 수업 거부 등으로 반대 의사를 표현해 왔다. 하지만 이번달 중순을 넘어서까지 수업이 재개되지 않으면 수업일수 부족으로 유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각 대학은 대규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수업 재개 일정을 확정,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 경북대는 8일 가장 먼저 의예과 2학년과 본과 1~2학년의 수업을 재개했다. 본과 3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공백을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등이 메우고 있는 상황인데,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보건복지부는 2024년 신규 편입되는 공보의 761명이 8일 중앙직무교육을 시작으로 36개월의 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공보의 716명은 지자체에 683명, 중앙기관에 33명이 배치되며, 각자의 희망 근무지역을 조사해 전산추첨을 통해 11일 각 시·도와 교정시설 등 중앙기관에 배치된다. 올해 3월 기준 3167명의 공보의가 근무
정부가 비급여 관리 강화를 위해 15일부터 의원급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급여보고제도를 시행한다. 불필요한 의료이용 방지 등을 위해 실손보험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회의를 거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실손 보험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은 비급여 진료는 과잉 진료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지난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도를 시행했다가 이번에 전체 의료기관이 건강보험 비급여 진료 비용과 진료내역 등을 보건당국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
정부가 이미 대학별로 배정을 마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요구한 의대 증원 1년 유예에 대해서도 내부 검토를 해보겠다고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브리핑에서 “이미 학교별로 배정해 발표했기 때문에 그것을 되돌릴 때는 또 다른 혼란도 예상되고,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분명한 건 모집요강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의대 증원 1년 유예 주장과 관련해
의과대 학생들의 유급 시기가 다가오면서 각 대학 의과대가 수업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참여는 물론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진행되면서 정상 수업이 이뤄질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에 따라 전국 의대생들은 수업 거부로 맞서고 있다. 대부분 대학이 개강을 미루거나 자체 휴강이 이뤄지는 등 제대로 된 수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번 달 중순이 지나도 수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수업일수 부족 등 1학기 학사일정이 지켜지지 않아 집단 유급에 빠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경북대
대구 중구보건소와 중구치과의사회가 만 60세 이상 구민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요 무료 치과 진료’를 진행한다.7일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무료진료는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중구보건소 1층 구강보건실에서 이뤄진다.구강검진과 치면세마, 간단한 충치 치료 등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무료진료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중구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미리 전화 예약을 한 후 방문하면 된다.황석선 보건소장은 “금요 무료치과를 통해 치과 방문이 어려운 구강보건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캄보디아 깔멧 국립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Dr.짠낫(Channat Un)을 초청해 연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앞서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인도 의료진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등 해외 전문의와 전임의를 초청해 최신의 수술법과 병원 시스템 체계 전반을 알리는 연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캄보디아 깔멧 국립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Dr.짠낫은 올해 캄보디아에서 초청된 두 번째로 연수자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에스포항병원의 최신 뇌혈관 및 척추 수술법을 배운 후 본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약학부 김종오, 김정환 교수 연구팀이 폐암에서 혈관신생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메신저리보핵산(이하 mRNA) 기반의 나노의약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종양에서 ‘혈관내피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이하 VEGF)’를 차단하는 치료제를 개발했다. VEGF는 새로운 혈관 생성을 자극하는 세포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암세포의 경우 빠른 성장을 위해 암세포 주위에 급격한 혈관 생성을 필요로 한다. VEGF를 차단하면 암세포 주변 혈관 생성이 저하되어 암세포 증식
정부가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암 진료협력병원 47곳을 지정하고 앞으로 70곳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4일 브리핑에서 “진료협력병원 168곳 중 암 진료 적정성평가 1·2등급과 역량이 높은 병원과 협의해 암 진료협력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4일 기준 2곳을 추가해 47곳을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암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뒤 집 근처 암 진료협력병언에서 예후 관리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 총괄관은 “암 진료협력병원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철학계의 거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1920년생인 김 교수의 저서 ‘백 년을 살아보니’ 등을 읽고 존경심을 드러내 왔다. 2021년 3월 검찰총장 퇴임 후 김 교수를 찾아 만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3년 전 이맘때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며 “취임 후 빨리 모시고 싶었는데 이제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은 전했다. 김 교수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정책들을 평가하면서 “특히 한일관계 정상화는 어려운 일인데 정말 잘 해내셨다”고
구미시는 3일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에서 저출생 대책 중점사업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의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김재화 구미차병원장, 구자근 국회의원, 장세구 구미시의회 부의장, 도·시의원과 함께 구미시 의사회, 구미시 간호사회, 구미시 여성단체협의회 등 12개의 단체장도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을 진행한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이미 지난 3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전문의 3명(소아청소년과 2, 산부인과 1)과 간호사 7명을 채용해 의료진이 상주하는 한 팀을 구축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한 달간
필자가 한방진료를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몸이 아플 경우 바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진통제를 먹거나 주사를 맞으면서 일을 계속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말 바빠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성격이 급하고 빨리 통증에서부터 벗어나고 싶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하지만 이런 반복된 습관으로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통증 신호는 근육이나 관절부위가 과부하되어 있으니 더 이상 과도하게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경고가 되는 경우도 있고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기 때문에 정신적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
세포 하나가 자라서 두 개의 세포로 나눠지는 고유의 업무를 크게 두 기로 나누어 설명하면, 분열(Mitosis)기인 M기와 이를 위해서 DNA를 2 배로 증가시키는 일과 세포 본연의 업무인 단백질 생성을 위한 간(Interphase)기인 I기로 나눈다. 세포에서 유전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DNA는 M기와 I기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게 되는데 모든 유전질환 즉, 유전자 변형은 이런 변신 과정 중에서만 발생하게 된다. M기에서는 세포가 유전자를 둘로 나뉘기 위해서 모든 DNA를 46개의 염색체(chromosome) 형태로 함축시킨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과 직접 만나 대화를 하고 싶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할 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정부 정책은 늘 열려 있고, 의대 증원 역시 논의할 수 있다는 말에 진정성을 담보하려면 현재 진행되는 2025년 의대 정원 배정을 중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국립대 의대 교수 증원 신청을 받는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는 등 후속조치가 계속 이뤄지는 것을 보면 정원 조정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도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