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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포항4일반지방산업단지 분양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가 열린 포항시청 상황실. 황성길 포항부시장을 비롯한 관련업무 과장들과 김호경 포항4단지단장 등 한국토지공사 관계자, 포항철강관리공단 관계자 등 10여명이 공단조성과 분양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입주희망업체의 역외 진출방지와 조기 입주유도를 위해 입주시기를 앞당기고 이에 따른 기반시설을 조기완공하자는 것으로 압축됐다.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공단조성을 빨리 매듭지으려는 토공의 입장에 포항시는 “기반시설 조기 완공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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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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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헌기 국회의원이 회장으로 있는 영천 한마음 산악회가 25일 1천여명의 회원들을 관광버스 25대에 태우고 충주댐 청풍명월 문화단지로 산행을 떠나자 17대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에대해 영천지역 총선 출마예비 후보자들은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선심성 관광 의혹을 떨쳐 버릴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자들은 왜 하필 선거를 20여일을 남겨둔 민감한 시기에 공명선거에 역행하는 등반대회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흥분했다. 더구나 1만원의 회비를 내고 등반대회를 간 회원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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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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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충효동, 서악동, 현곡면 금장리 일대의 녹물 수돗물 공급 파동은 25일 정상을 완전 회복했다. 주민들은 4일간 먹고 마시고 씻을 물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일상적인 불편 이외에도 정수기 필터 훼손, 화장실의 비데 필터 막힘, 피부병, 구토, 설사, 저수조 오염, 세탁물 오염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경주시의 대책을 촉구하고 있지만 경주시는 묵묵부답이다. 수도사업소측은 일부 아파트 단지의 저수조 등 초과 사용한 비용은 수자원공사측이 책임지기로 합의해 세부 방법을 논의중이며, 정확한 원인 규명에는 다소 시일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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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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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줄곧 외쳐온 ‘지역경제 살리기’가 실속없는 빈 껍데기로 전락하고 있다. 대구경제를 이끌었던 섬유업이 날로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건설업이 지역경제를 견인한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작년 호황을 누리던 아파트 사업이 정부의 10·29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된서리를 맞았다. 최근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시작되자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사업의 양적 확대를 염두에 둔 지적이다. 하지만 속내를 깊숙이 들여다보면 변죽만 울리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기자가 대구 도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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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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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주장에 이어 새해벽두부터 일본 고이즈미총리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온나라가 역사지키기로 떠들썩하다. 특히 일본의 독도소유권주장이 한국의 독도우표 발행으로 또다시 제기됨에 따라 전국에서 규탄대회를 가지며 극일(克日)의 의지를 다졌다.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해방이후 매년초마다 이어지면서 연례행사화 됐다. 특히 90년대 후반 EEZ(배타적 경제수역)구획을 둘러싼 한일어업협정이 본격화되면서 독도분쟁은 민족감정으로 비화되어 온 나라가 당장에라도 일본을 요절낼 듯 들썩거렸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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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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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건설업체 기반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 전국 6개 광역시 일반건설업체의 발주 건설물량을 비교해 보면 지난 97년에는 1조1천600억원으로 부산 1조2천462억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3위 인천(5천억원)과도 큰 간격을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IMF를 맞은 98년에는 지역에서 ‘트로이카’ 시대를 누렸던 청구 우방 보성이 법정관리 및 부도 등의 영향으로 발주량(5천400억원)이 절반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다른 도시의 ‘소폭 감소‘ 및 ‘비슷한 수준’을 감안하면 지역의 경우는 건설업 침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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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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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가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을 심사할 예결위 특위 구성을 두고 치졸한 밥그릇 싸움을 계속하고 있어 주민들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강무한 의장의 예결위 참가 문제. 강의장은 “의장의 특위 참가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기 위한 정상적인 것이며 집행부를 효과적으로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에 반대하는 조경섭 의원 등은 “상임위원회가 없는 의회에서는 누구나 특위에 참여할 수 있지만, 전국 어느 의회에서도 의장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가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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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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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녕 대구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던 지난 7월 초. 정례조회에서 훈시를 하던 조시장은 “시장에 취임한 지 1년이 지났지만 내 앞에서 책상 한번 치면서 바른말 하는 직원들이 없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적이 있다. 조시장은 취임하면서 대구시 공무원들 특히 실. 국장들은 지방정부의 각료임을 명심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몇 번이나 당부했다.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보를 사전에 미리 입수해 대처하라는 지시도 포함됐다. 그러나 취임1주년이 지나도록 그러한 공무원들을 보지 못했다는 질책이었다. 이같은 시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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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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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8일부터 대구를 비롯해 부산, 울산 광주광역시 전 지역과 경남 창원시와 양산시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왜곡을 바로잡고 아파트를 투기대상이 아닌 ‘주거’라는 당초의 취지를 살리려는 데에는 모두가 공감한다. 하지만 부동산 과열의 주범은 분명 서울 강남지역이다. 당첨과 동시에 당장 수천∼억원의 프리미엄(웃돈)을 손에 쥘 수 있는 행운을 맛보게 된다는 것. 이에 반해 지역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지난달 2일 수성구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후 다른 지역의 신규아파트 분양 청약률에서는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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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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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월성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 설치 및 운영조례안의 재의요구안을 처리한 8일 오전 경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장. 이날 회의장에서 보여준 시의회의 비효율적인 회의와 미숙한 의사진행은 ‘왜 시의원들의 자질시비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가’하는 해묵은 의문을 풀어주기에 충분했다. 6월27일 제80회 임시회에서 수정 의결한 ‘원전환경감시기구 조례’에 대해 경주시가 공식적으로 재의를 요구한 것은 7월19일. 7월이후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사무국의 재의요구 사실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고, 지난 달 17일 제11차 전체의원간담회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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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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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시정시책개발을 명목으로 공무원 3명, 민간인 7명 등 10명에게 4천만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태도의 전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선진행정을 시찰함으로써 정책개발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하고 여러 가지 선진제도를 ‘벤치마킹’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라 권장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이번 해외연수는 철저히 백시장 측근인사 위주의 해외연수단의 구성이라는데 별 이견이 없다. 연수단에 포함된 상당수 인사들이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백시장의 선거에 상당한 공을 세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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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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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단체장 인사에 대한 경북도와 청도군의 갈등이 불거진 이후 두 자치단체간의 대립이 갈수록 실망감을 더해주고 있다. 도와 시군이 한 사안에 대해 비판을 벌이고 이견을 보일 수는 얼마든지 있는 일이나 두 기관이 최근들어 갖가지 사소한 문제로 감정싸움을 벌이며 볼썽 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청도소싸움경기장 설치허가와 경기시행허가 문제다. 청도군은 지난 7월 경기장 설치허가와 경기허가를 농림부에 신청했다. 경북도는 “행정관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도를 거치지 않은 데에 대해 불편한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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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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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하고 성실한 자세로 일해온 사람이었는데. 앞으로 영천시정 우째되노. 부하직원들의 일그러진 충성경쟁 때문이다. 왕성한 시정활동으로 벌여놓은 사업들은 우야노. 전국적으로 자치단체장들 가운데 이런 문제와 관련해 자유로운 사람 누가있노” 2일 전국 최초로 한약축제 행사 개막식에 참석한 영천시민들은 박진규 영천시장 구속에 대해 동정론이 주류를 이루면서 앞으로의 시정을 걱정하는 분위기도 많았다. 대체로 영천시민들의 여론은 일그러진 시정을 나무라면서도 박시장의 구속만큼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뇌물혐의 여부를 떠나 영천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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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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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데 행정기관에서 허가를 안 내줄 수 없는 거 아닙니까.” 최근 포항시 북구 신광면 안덕 1리 마을에 지분(종이가루)공장 설립을 둘러싸고 주민들이 완강히 반대하면서 마찰을 빚자 포항시 담당 공무원이 한결같이 내세우는 대응논리다. 여기에는 농촌지역에 중소기업을 유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하기 좋은 포항의 이미지를 심는다는 ‘그럴듯한’명분도 깔려 있다. 하지만 법적 하자가 없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정기관의 결정이 과연 옳은 것인지 의문이다. 주민들은 지분공장이 설립되면 환경오염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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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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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 피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도·감청 수사가 진행 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오는 26일 성서 개구리소년들이 실종된 지 12년 6개월, 발견된 지 1년을 맞는 날을 즈음하여 지금도 도·감청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왜, 어떻게 누가 죽였는지를 밝히기 위해 유골 발견 이후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통신 도·감청을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로 기자도 지난 3월 초순께 대구지하철 참사와 관련해 소년들의 유족들도 아픔을 같이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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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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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보다 더 큰 추석선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3일 오후 포스코와 포항시가 실로 오랜만에 마음을 열고 화해의 악수를 나눴다. 포스코역사관 개관식이 있었던 지난 7월3일로부터 꼭 두달째. 그 사이에 환경단속을 둘러싸고도 서로 어색한 관계가 있었지만 이날 정장식 포항시장과 강창오 포스코사장이 마주잡은 손은 화합의 악수이자, 앞으로 더 나은 관계를 위한 다짐의 악수였다. ‘누가 잘하고 누가 못했는가’를 따지기 전에 포항시와 포스코간의 불편한 관계는 당사자뿐 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도 당황하게 하고 짜증나게 했던 것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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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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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 91만9130명, 안전사고 0건.’ 지난 21일 포항시가 관내 해수욕장 폐장에 맞춰 발표한 피서객 현황에 대한 보도자료 내용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이 자료는 틀렸다. 포항시 관내 비지정해수욕장(자연발생유원지)에서 변을 당한 3명의 익사자가 빠져 있는 것. 해양경찰에 따르면 8월5일부터 18일까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와 오도리 간이수영장에서 물놀이하다 ‘3명이나’ 숨졌다. 하지만 포항시는 이 보도자료에서 적극적인 안전·구조활동으로 단 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내세웠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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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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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가 최근 동아일보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2003년도 한국지방 자치경영대상에서 최우수의회상을 수상했다. 이는 전국 248개 기초·광역의회중에서 1년간 의정활동 실적을 평가해 주는 상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를 계기로 더욱더 성숙되고 의욕적인 의정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선진의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시의회의 내면을 잘 들어다 보면 큰 상에 걸맞지 않게 분발해야 점도 적지 않다. 주민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원들의 개인 능력이 못미처 시행 착오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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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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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과 잡음으로 어수선하던 포항지역 사회가 모처럼 화합의 한 목소리를 냈다. 포스코와 포항, 그리고 지역 경제인들 사이의 껄끄럽고 미묘한 감정들이 ‘좋은 모양새’로 매듭지어졌다. 이날 오전 포항 시그너스 호텔에선 지난 3월 회장선거 이후 새로 뽑힌 최무도 회장의 취임식으로 화합의 첫 단추를 끼웠다. 전임 이무형회장에게 감사패도 전달됐고 이 전회장과 갈등을 빚었던 이형팔 상공의원도 따뜻한 박수를 보냈다. 이날 이·취임식은 지난 88년 4월 강신우회장과 박성록회장간의 이·취임식 이후 15년만에 열린 기념식이어서 의미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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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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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구택 회장이 23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정장식 시장을 만났다. 이날 이회장의 시청 방문은 최근 포스코 역사관 개관과 관련, 정시장을 비롯한 지역민들을 배제시킨데 대한 사과를 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시장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불편했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 놓고 이회장은 정중하게 사과를 했고 정시장은 흔쾌히 사과를 받아들였다. 특히 두사람은 포스코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지역민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예전처럼 상생의 협력관계를 지속하기로 굳게 약속했다. 이러한 결과를 지켜 보던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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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0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