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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부의 약 30% 가량이 일년에 고작 몇번정도의 성관계를 갖는 ‘섹스리스(sexless)’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朝日) 신문이 지난 6월 하순 인터넷을 통해 20대에서 50대 사이의 기혼남녀 각 500명씩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년에 수회 정도’ 또는 ‘최근 1년동안 거의 안했다’는 응답이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국제
경북일보
200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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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인턴여성 실종사건과 관련, 경찰의 재조사를 받게될 게리 콘디트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이 자신과 긴밀한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또다른 여성에게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폭로 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항공기 승무원인 앤 메리 스미스는 3일 폭스 뉴스와 회견에서 자신이 콘디트 의원과 1년동안 관계를 가져왔다고 말하고 그와 만난 것은 지난 6월이 마지막이며 대졸인턴직원 챈드라 레비의 실종과 관련해 탐문수사를 하고 있는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찾아 당황했었다고 발했다. 콘디트 의원과 내연관계임을 밝힌 스미스는 “그가 ‘너는 절...
국제
경북일보
200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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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과 승무원 145명을 태운 러시아 여객기가 3일 오후(이하 모스크바 시간) 남부 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에 추락, 폭발했다. 이 사고로 승객 136명과 승무원 9명이 모두 숨졌으며, 4일 오전 7시(한국시간정오) 현재 42구의 시신 잔해가 발굴됐다. 사고 항공기는 예카테린부르그-이르쿠츠크-블라디보스토크 구간을 운항하는 ‘블라디보스토크 아비아’ 소속 투폴례프(Tu)-154기로 일부 승객의 하선과 중간 급유를 위해 이르쿠츠크 공항에 착륙하려다가 공항 22km 앞 지점에 추락한 뒤 폭발했다. 이번 투폴레프(Tu)-154기 추락사건...
국제
경북일보
200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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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베트남이 양국관계 정상화에서 난제 중의 하나로 꼽히던 고엽제의 피해에 대한 공동조사에 합의했다. 하노이주재 미국대사관은 3일 이틀간의 회의끝에 미국과 베트남이 고엽제와 고엽제 안에 포함된 다이옥신의 피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 대사관은 이번 회합에서는 먼저 수개월내에 양국이 일부지방의 땅속과 웅덩이 등에 스며든 고엽제에 대해 예비연구를 실시하고 내년 4월에는 양국이 그동안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고엽제와 다이옥신이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공동학술회의를 갖기로했다. 이번 합의는 그...
국제
경북일보
200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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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스캔들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부는 늦어도 다음 달 7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협의회(MPR)의 알리하르디 키아이데마크 특별위원장은 3일 와히드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다음 달 1일 소집되는 MPR 특별총회는 최대 일 주일 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의 진행 일정과 관련해 먼저 와히드 대통령은 총회 첫 날인 오는 8월 1일 조달청 공금횡령 및 브루나이 국왕 기부금 증발 사건과 국정운영 실패에 대해 약 2시간동안 해명 연설을 하게 된다고 설명...
국제
경북일보
200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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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는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에 적용돼온 유엔 ‘석유-식량 교환 프로그램’ 조건을 까다롭게 하려던 계획을 보류키로 함에 따라 조만간 석유 수출을 재개할 것임을 2일(이하 현지시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3일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특별 각료회담에서는 기존의 산유량을 유지하는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OPEC는 현재 세계 석유생산의 40%에 해당하는 하루 2천420만배럴(공식분 기준)을 뽑아내고 있다.
국제
경북일보
200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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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沖繩) 경찰은 3일 미국측이 동의하는 대로 오키나와 여성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인 티모시 우들랜드(24) 중사를 체포할 방침이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미국에 피의자 신병 인도를 정식 요청, 회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날 밤 중으로 미국의 회답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부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오키나와 미군 당국자는 이번수사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일본의 신병 인도 요청을 검토중”이라고 말해 신병인도에 응할 방침임을 시사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미군 당국은 미일 지위...
국제
경북일보
200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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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도범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연방 대통령은 3일 헤이그 유엔 구 유고전범법정에서 열린 첫 청문회에서 법정의 적법성과 기소의 타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리처드 메이 판사는 밀로셰비치의 대답을 무죄주장으로 인정, 다음달 말까지 청문회를 휴정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북일보
200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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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위기에 처해 있는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신병을 이유로 바하루딘 로파 검찰총장을 일시 교체할 계획이라고 대통령궁대변인이 3일 밝혔다. 아드히 마사르디 대통령 대변인은 로파 검찰총장이 자신이 대사로 있었던 곳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여행하는 도중 심장병에 걸렸다면서 수파르만 검찰차장이 검찰총장 직무를 떠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사우디에서 의사들의 검진을 받고 있는 로파가 형식상으로는 아직 검찰총장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 단계에서는 그가 직무에 복귀할 수 있을지, 그 시기가 언제가 될 지 알 수 없다고 말했...
국제
경북일보
200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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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커타】‘사랑의 선교회’ 소속 인도 수녀(70)가 부설 어린이복지원 원생(7·여)의 절도 짓을 나무라기 위해 불에 달군칼로 손에 화상을 입힌 죄로 1천 루피(미화 27 달러)의 벌금형을 받았다.
국제
경북일보
200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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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지난 28일 유엔 구(舊)유고전범법정에 인도된 밀로셰비치 전(前) 유고 대통령이 유엔 구치소에 도착하는 첫 모습이 생생히 촬영됐다. 특종을 한 행운의 이 주인공은 유엔 구치소 건너편에 살고 있는 에릭 스테게만 씨로 당시 외출 중인 18세의 딸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 광경을 비디오로 찍었다는 것.
국제
경북일보
200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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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 국교 목사가 무려 28시45분에 걸쳐 원고없이 설교를 해, 이 부문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 영국 북부 랭커셔 웨일리 교구교회의 크리스 스테리 목사는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6시30분에 시작해 다음날 오전 11시15분까지 설교했다.
국제
경북일보
200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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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70년대 한국의 농촌 경제발전에 큰 몫을 했던새마을운동이 공산주의 베트남에서 다시 시작됐다. 베트남정부와 한국정부는 최근 새마을사업을 베트남의 주요농촌에서 시범적으로실시키로 합의하고 전국 14개 면을 시범단지로 정했다. 내년까지 1년반동안 이들 시범면에서는 생활환경개선과 소득증대사업이 계속되는데 성과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들 14개면중 쾅치성과 타이응웬성의 2개면 7개마을은 한국정부에서 30만달러의 무상원조를 통해 추진되며 나머지 12개면은 베트남이 자체적으로 선정해 실시한다. 이 ...
국제
경북일보
200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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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일 정적들이 반란을 꾀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유일한 정국 타개책으로 조기 총선 실시를 주장했다. 그는 이날 대통령궁에서 열린 군부 두뇌집단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음 달있을 의회 탄핵에서 자신이 탄핵 될 수도 있음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그는 지금까지 탄핵 시도는 실패할 것이며 정치적 타협을 통해 계속 집권할 수있다고 거듭 주장했으나 이날 자신의 타협 시도가 실패했음을 시인했다. 와히드 대통령은 “타협으로 향하는 길이 모두 막혔다”며 “내가 축출된다면 새로운 시민 소요사태가 인...
국제
경북일보
200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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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과서 역사 왜곡으로 물의를 빚어온 일본 우익 단체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은 2일 중학교 역사 교과서 기술 가운데 9개 항목에 대해 ‘자율’ 수정 형식으로 문부 과학성에 정정을 신청했다.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집필한 교과서의 출판을 담당하고 있는 후소샤(扶桑社)가 이날 오후 정정을 신청한 항목은 모두 9개로, 이중 한국 정부가 재수정을 요청한 25개 항목 중에서는 ‘한일 병합’ 기술 등 5개 항목을 일부 삭제 또는부분 수정했다. 구체적으로 ‘새 교과서..·모임’ 역사 교과서는 이번 정정 신청에서...
국제
경북일보
200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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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러시아와 프랑스는 2일 세계의 전략적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간 및 다자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하는 전략적 안정화에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전략적 안정화 공동선언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두나라가 평화 및 국제 안보 분야에서 특별한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양국이“전세계의 전략적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두나라간 및 다자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 선언은 특히, “냉전 이...
국제
경북일보
200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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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조작해 뇌종양을 퇴치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일본 게이오(慶應)대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일 보도했다.
국제
경북일보
200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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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데 자네이루·상 파울루 】브라질 법원은 30일 브라질 최악의 인권범죄로 일컬어지는 상 파울루 카란디루 교도소의 죄수 학살사건과 관련해 기소돼 유죄평결을 받은 전(前) 경찰간부 우브라탄 기머레잉스(58)에 대해 징역 632년을 선고했다. 기머레잉스는 92년 10월2일 카란디루 교도소에서 발생한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죄수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7명으로 이뤄진 배심원은 4대3으로 그의 유죄를 평결했다.
국제
경북일보
200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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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의 16세 이하 어린이 중 거의 90%가 휴대폰을 가지고 있으며 10%는 하루 45분 이상 통화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0일 보도했다.
국제
경북일보
200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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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 국내정보국(MI5)이 특수 훈련을 받은 쥐의 후각을 이용해 스파이와 테러용의자를 탐지하는 프로젝트를 시도했었다고 BBC방송이30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스티븐 랜더 MI5 국장은 런던에 개관한 스파이 전시장 개막 행사에서 1970년대 한때 ’게르빌루스 쥐‘를 이용해 용의자를 심문 또는 검색하는 방안을 구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특출한 후각을 지난 이 쥐는 사람이 긴장할 때 땀에 섞여 분비되는 화학물질인아드레날린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스파이를 심문할 때 거짓말 탐지기 역할...
국제
경북일보
2001-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