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4·10 총선 각오가 담긴 로고송 4곡을 12일 공개했다. 이 중 2곡은 창작곡이다. 먼저 ‘국민의힘 응원가’는 ‘다시 국민의힘 우리 함께 승리하자’ 등의 가사로 이뤄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승리에 이어 22대 총선도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각오가 담겼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창작곡 ‘with 국민의힘’은 총선이 치러지는 봄에 어울리는 노래라는 게 당의 설명이다. 나머지 2곡은 기성곡인 가수 김호중의 ‘너나나나’와 배우 이이경이 부른 ‘칼퇴근’을 개사한 것이다. 각각 ‘너나 나나 국민의힘’, ‘퇴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11일 교육부와 국방부가 ‘군인자녀 자율형공립고 추진 MOU’ 체결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국방부는 이날 경기도 파주 한민고에서 이주호 교육부장관과 신원식 국방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인 자녀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군인 자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주 한민고는 지난 2014년 군 특성상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직업군인 자녀의 교육여건을 개선해 복무여건을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개교한 기숙사형 사립고로 개교했다. 교육부와 국방부는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
국민의힘 공천 후보 중 다선 의원들이 이번 총선을 통하여 명실상부한 국가 2인자인 차기 국회의장을 꿈꾸고 있다. 실제로 꿈꾸고 있기도 하고, 지역 유권자들에게 이번에 당선시켜주면 국회의장이 된다고 선거 출마 명분용으로 활용하기도 한다.이들의 꿈은 본인의 당선은 물론이고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원내 과반수 되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전제 조건이다. 21대 국회는 국민의힘이 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병석(6선) 김진표(5선)의원이 의장을 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대통령 사실상 낙점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3개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국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대구 중·남구에 현역 의원과 경선 끝에 공천받은 도태우 변호사의 과거 5·18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자 도 변호사의 공천 문제를 재검토해달라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공관위에 도태우 후보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도 변호사는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굉장히 문제가 있는 부분들이 있고, 특히 거기에는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가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언급한 사실 등이 알려져
국민의힘은 11일 22대 총선 메인 슬로건으로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를 확정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책임감 있는 여당으로서 정책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강조하는 방안에 집중해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오늘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 대해 집중했다”며 “말뿐만이 아닌 행동으로 책임감 있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의미를 설명했다.그는 이번 슬로건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사용한 ‘이재명은 합니다’과 비슷
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현역 공천’, ‘친윤 공천’이라는 지적을 피할수 없게 됐다. 10일 현재 전체 254개 선거구 중 약 92%에 해당하는 233곳의 후보가 확정됐다. 결선투표를 포함해 경선이 진행 중이거나 치러질 예정인 16곳과 국민추천 지역으로 지정된 5곳만을 남겨두고 있다. 16년 만에 254개 지역구 전체에 후보를 내는 것이다. 이날까지 불출마나 경선 패배, 컷오프 등으로 ‘물갈이’ 대상이 된 현역 의원은 37명이다. 재적 의원 114명의 32% 정도다. 당 공천관리위원회
4·10 총선 결과에 따라 여야 ‘대권 예비 후보’들의 정치적 명운도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제22대 국회 회기 중인 2027년에 치뤄질 대통령 선거는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영향이 크다. 특히 거대 양당의 당수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더민) 이재명 대표에게는 이번 총선이 2027년 대선의 예비전이 될 전망이다. 두 사람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다. 우선 국힘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한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처럼 ‘의회 0선 정치인’에서 단숨에 유력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탈법 비례대표 위성정당으로 만든 ‘국민의미래’에 530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10일 집계됐다.인요한 국민의힘 전 혁신위원장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역에서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신청했다. 홍 총장은 임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가 학내의 반발이 일자 하루 만에 철회했다.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9일 엿새간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남성 331명(62.5%), 여성 199명(37.5%)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는
국민의힘은 9일 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의 국민의힘 당사 기습 시위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대학생진보연합은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라고 표현했던 성일종 의원을 언급하며 “사퇴하고 징계를 떠나라”, “한동훈은 사죄하고 성일종은 출당시켜라” 등의 시위를 벌였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선거 때마다 과격한 선거방해 행위를 보였던 대학생진보연합이 국민의힘 당사에 난입했다”며 “국민의힘 후보의 공천에 대한 불만 제기라 했지만, 대학생들의 의견 관철을 위한 일반적
유신정권과 전두환 5공정권을 무너지게 한 한국 민주화의 거목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빈소에 9일 정치인 등 각계 인사의 조문이 이틀째 이어졌다. 손 여사가 지난 7일 오후 별세한 뒤 유족들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전날 오전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빈소를 찾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 여사는 김영삼 대통령을 아주 젊은 시절에 만나서 민주화와 문민정부 국가 운영에 배우자이자 동지로서 큰 역할을 해오신 분”이라면서 고인을 기렸다. 이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조문한 뒤 접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4·10 총선 일부 ‘텃밭’ 지역구에서 추진하는 ‘국민추천 프로젝트’와 관련해 “가급적이면 젊고 쨍한 분들이 많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비대위 회의에서 “제 3자도 (후보) 추천이 가능하고 비공개로도 추천이 가능하니 주변에 많이 알려주고 추천이 많이 되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국민추천은 국민으로부터 직접 총선에 출마할 후보 추천을 받는 것이다. 서울 강남갑과 강남을, 대구 동·군위갑과 북갑, 울산 남갑 등 ‘텃
국민의힘의 4·10 총선 지역구 후보자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7일 기준 254개 지역구 중 84%인 213곳에서 지역구 후보가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시스템 공천을 통해 ‘옥새 파동’, ‘호떡 공천’ 등 과거의 공천 트라우마를 극복하면서 비교적 질서 있고 조용한 공천을 진행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그러나 공천관리위원회가 그간 미뤄온 ‘뇌관’인 서울 강남권, 영남권 등 ‘텃밭’에서 물갈이에 착수하자 탈락한 현역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막판에 진통이 생기는 모습이다. 전날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공천배제
개혁신당은 6일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와 대통령 4년 중임제 도입으로 정치 권력 구조를 바꾸는 헌법개정을 4·10 총선 공약으로 처음 제시했다.이 같은 권력구조 개편을 통해 최소한 국민 과반이 지지하는 대통령이 선출되도록 하고, 국정운영 책임성과 연속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개혁신당은 주장했다.김용남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7년이면 마지막 헌법 개정이 이뤄진 지 40년이 된다. 40년 전 만들어진 현행 헌법으로는 우리 정치의 근본적인 개혁을 이뤄낼 수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 권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대구 지역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보수 텃밭’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승률을 높이기 위해 일대일 대결 구도를 구축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다.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6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연합이 성사됐음을 알리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진보 제정당들과 합의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더 다양한 시민의 뜻이 반영되는 대구를
국민의힘의 4·10 총선 지역구 후보 공천에서 현역 교체가 적어 반개혁적 공천이라는 여론이 일자 최종적으로 ‘물갈이’ 현역 의원을 더 낼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 비율이 주목된다. 6일까지 진행된 국민의힘 공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구·비례대표 현역 의원 114명 중 현재 불출마했거나 낙천한 사람은 35명(30.7%)이다. 당 요청으로 지역구를 바꾼 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경선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현역 의원은 안동·예천 김형동 의원을 비롯해 총 12명이다. 그동안 진행된 경선에선 현역 의원이 대체로 좋은 성적표를 받
구자근 구미시갑 국회의원(국민의힘)은 5일 22대 총선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구 예비후보는 “구미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일 잘하는 구미사람’을 선거운동 구호로 정했고, 초선의원으로 그동안 구미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재선의원에 도전해 더 큰 구미발전과 민생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그는 “경북·대구 법안발의 1위, 구미시 국비 예산 1조 원 확보, 5조 원의 산업생산 효과와 6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는 반도체특화단지 유치, 방산클러스터 지원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정식 입당했다.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부의장이라는 직함이 주는 정치적 무게로 인해 민주당은 일정부분 정치적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김 부의장 입당식을 열었다.김 부의장은 입당원서를 쓴 뒤 한 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했으며, 한 위원장이 당의 상징인 빨간색 국민의힘 점퍼를 입혀줬다.김 부의장은 지난 1일 한 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비례대표를 1석 줄여 현행 전북 지역구 10석을 유지하고, 강원도 지역구 8석을 그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최종 확정됐다. 국회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9일 본회의를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원안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한 선거구 획정안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재석 의원 259명 중 찬성 190명, 반대 34명, 기권 35명이었다. 앞서 국민의힘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막판 협상을 벌여 ‘벼랑 끝 대치’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이 29일 오후 본회의에서 부결되며 최종 폐기됐다. ‘쌍특검법’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법안이다. 이날 무기명 투표 결과 ‘김건희 특검법’은 재석 의원 281명 가운데 찬성 171명, 반대 109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됐다. ‘대장동 50억 특검법’은 281명 중 찬성 177명, 반대 104명으로 부결됐다. 쌍특검법은 지난해 12월 28일 민주당 등 야당 주
국민의힘의 4·10 총선 2차 경선 발표 결과, 대구·경북(TK)에서는 대다수의 현역 의원이 공천을 받게 됐다. 관련기사 4·5면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2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경선 결과와 2개 선거구의 결선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경북에서는 ‘포항시북구’ 김정재 의원, ‘경주시’ 김석기 의원, ‘김천시’ 송언석 의원, ‘구미시갑’ 구자근 의원, ‘상주시문경시’ 임이자 의원이 각각 경선에서 이기며 지역구를 수성했다.하지만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구는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결선 투표를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