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영주·문경·예천)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고용환경이나 부부의 경제적 상황이 어려움을 겪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에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아이돌봄지원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최 의원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전쟁과 재난상황 때의 출산율과 유사하며, 2019년 3월 인구동향에 보면 3월 출생아는 2만7100명으로 작년 3월보다 2900명(9.7%)이나 감소하는 등 저출산 경향은 여러 처방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나아질 기미
자유한국당은 13일 제9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홍보와 뉴미디어 업무를 관장할 홍보본부장으로 30년 이상 홍보와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해 온 김찬형 교수를 임명했다.김 교수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프레젠테이션 기획, 한일월드컵 개막식 연출, APEC코리아 정상만찬 문화행사 감독 등 대규모 과제를 훌륭히 수행해 옥관 문화훈장(2002), 체육훈장 기린장(2012)을 수상하는 등 문화예술계에서 기획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김 홍보본부장은 연세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대학원 예술경영학 석사, 한국공항공사 마케팅운영본부장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현행 월 20만 원 이내인 이·통장 기본수당을 내년부터 월 30만 원 이내로 10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당정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통장 처우 개선 및 책임성 강화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현재 이·통장 기본수당은 월 20만 원 이내로, 지난 2004년 이후 15년 만의 인상이다. 조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국회와 지역을 중심으로 이·통장 기본수당 현실화 요구가 지속 제기됐다”며 “당정은 지방자치단체 의견과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 기본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최근 제철소 고로 조업정지 행정처분과 관련 과도한 부분이 있다며 현명한 해법을 촉구하고 나섰다.허 위원장은 13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철소 고로 조업정지 사전통지 조치’에 관한 소견과 함께 경북도와 포스코에 대한 요구사항을 밝혔다.먼저 조업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와 관련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 대해 시설개선이나 오염방지 조치 등의 개선명령도 없이 곧바로 조업정지 사전통지를 한 것은 현실성 없는 과도한 행정처분이 아닐 수 없다” 고 지적한 뒤 “조업정지가 현실화 될 경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영주·문경·예천)이 지난 12일 한국농수산대학의 멀티캠퍼스를 설치하도록 하는 한국농수산대학설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한국농수산대학은 국립 3년제로서 농어업·농어촌발전을 선도하는 유능한 정예 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7년 설립됐다.최초 경기도 화성에 소재하던 농수산대학은 지난 2015년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전라북도 전주로 캠퍼스를 옮겼다.현재 한국농수산대학은 매년 입시경쟁률이 평균 4대1에 달할 정도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최 의원은, “국가균형발전과 영남권 전문 농업 인
13일 국회의원직을 잃은 이완영(62) 의원((고령·성주·칠곡)이 남긴 행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지난해 11월 23일 이완영 의원이 김광림 의원 등 19명의 의원과 함께 대표 발의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다. 지방법원이 없어서 대구까지 가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경북 북부지역의 사법서비스 향상을 위해 안동에 대구지법과 같은 지방법원을 신설하는 법률 개정안이다. 안동지법 신설은 사법서비스 오지로 불리는 북부지역 주민의 숙원이기도 하다. 3월 18일 열린 법사위 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이완영(62)의원(고령·성주·칠곡군)이 13일 의원직을 상실하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원화된 당 조직을 일신하고, 단일체제로 정립될지 주목된다. 그동안 이 지역구에는 현역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한 지붕 두 위원장’의 어정쩡한 체제가 유지돼 왔다. 김항곤 당협위원장은 지난 1월 12일 한국당 고령·성주·칠곡군 조직위원장 선출의 공개오디션에 응모해 공식 선출됐다. 이 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받아 당선된 광역·기초의원 등은 이 의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 같은 지역 정치 환경이 이번 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이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1시간여 동안 엄수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13일 이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여사님의 생애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추모 열기로 나타나고 있다”며 “그런 취지에서 사회장 추모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내일(14일) 오전 7시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예배를 드린 다음 운구 행렬이 동교동 사저를 거쳐 오전 9시 30분 국립현충원
지난해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경선 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만(61·구속) 전 한국당 최고위원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김연우 부장판사)는 13일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의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3월을 선고했다. 유사선거사무소를 설치하거나 책임당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하고, 모바일 투표방법을 잘 알지 못하는 책임당원들을 찾아가 투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당내 경선운동 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이완영(62) 자유한국당 의원(고령·성주·칠곡)이 13일 의원직을 상실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무고 혐의로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 이어 상고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받았기 때문이다. 내년에 있을 21대 총선도 출마할 수 없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3일 이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당시 김명석 군의원에게 2억4800만 원을 무상으로 빌려 이자 상당액을 기부받고 회계책임자를 거치지 않고 지출한 혐의
고로 블리더 개방과 관련 조업정지 처분을 받은 현대제철이 사과문을 발표한 가운데 포항 지역 정치권도 상생 차원에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철강포럼 박명재 대표의원(포항남·울릉, 자유한국당)은 12일 최근 전개되고 있는 철강산업 현안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이 입장문에서 ‘최근 고로 블리더 개방과 관련 충남도가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대해 고로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을 내린 데 이어 전남도와 경북도 역시 같은 이유로 고로 조업정지 처분 사전통보를 한 것과 관련 “국가 기간산업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자유한국당이 내년 4월 총선 공천룰 정비에 시동을 걸자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고질병이 도지고 있다. 공천룰을 논의하는 신(新)정치혁신특별위원회가 ‘현역 의원 대폭 물갈이’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 20대 총선 공천 실패 책임론 등을 거론하자 일부 친박(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탈당설이 나오고 있다. 앞서 신정치혁신특위 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은 지난 6일 한 라디오프로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 탄핵과 20대 총선 공천 후유증 등을 거론하며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물갈이 폭도 크게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12일 국회 본관 접견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포항지진특별법 제정과 처리 등에 국회의 적극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장 의장은 이날 국회와 지방의회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한국의정정보협의회 발대식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서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협력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국회와 지방의회가 입법역량 강화와 의회민주주의발전 방안 모색에 상호 공감하고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장 의장은 문 국회의장에게 별도로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이라는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전국 시도의회의장들이 12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찾아 지방을 살리기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국회가 조속히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송한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시도의회 의장들은 이날 문 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주민중심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송한준 협의회장은 “국가 균형 발전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 확보가 전제돼야 하고 자치 분권은 지역민의 복리 증진에 목적이 있다”며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공포되기를 바란
우리 국토 최동쪽에 위치한 울릉 저동초등학교 6학년 도시문화 체험학습단 29명(학생 26, 인솔교사 3)이 11일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특별한 환영을 받았다.1946년 설립된 울릉 저동초교(현재 총 학생 수 121명) 체험학습단은 10일 울릉도를 출발해 포항까지 217㎞를 여객선으로 이동한 후 다시 전세버스로 340㎞를 달려 서울 숙소에 도착한 후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했다.지역구 의원인 박명재 의원은 멀고 험난한 길을 달려 국회 헌정기념관에 도착한 학생들을 따뜻하게 환영한 후,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헌정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지난 10일 오후11시 37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97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11일 오전 이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여사는 국민들이 남편 김대중 대통령과 자신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씀했고 우리 국민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 여사는 또, 서울 동교동 사저를 ‘대통령 사저 기념관’으로 사용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을 대통령 기념사업 기금으로 사용하라는 뜻도 남
여야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97세를 일기로 별세하자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며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은 또 하나의 큰 별을 잃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의 거목이었던 여성 지도자 이희호 여사의 삶을 깊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추모한다”며 “끊임없이 더 좋은 세상의 등불을 밝혔던 이 여사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퍼스트레이디였고, 새 시대의 희망을 밝히는 거인이었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과 이 여사의 삶은 그 자체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10일 병상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한 모습으로 임종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동지’서로 민주화운동의 최전선에서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강인한 의지를 굽히지 않은 고인은 소천(召天)하는 순간까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장례집행위원장을 맡은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는 11일 뉴스와의 통화에서 “돌아가실 때 의식이 깨어있었다”며 “한 번도 의식을 잃어본 적이 없지만, 기력이 쇠해서 눈은 감고 계셨다”고 전했다.김 상임이사는 “우리가 함
“해맑은 어린이들의 손을 잡으면서 다음 세대에 분단의 아픔을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10일 별세한 고(故) 이희호 여사가 지난 2015년 8월 3박 4일간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한 말이다. 이희호 여사는 2000년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에 영부인으로 동행해 역사적 현장을 지켜봤을 뿐만 아니라, 남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6·15 공동선언’ 실천과 남북간 화해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특히 그는 보수정부 시절 두 차례 북한을 방문해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햇볕정책의 ‘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