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이 전북 현대를 제물로 4골을 몰아치는 골잔치 속에 2006 삼성하우젠컵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 K-리그에 본격적으로 복귀한 '태극전사' 이천수(울산)와 백지훈(서울)도 나란히 골맛을 보면서 장마빗 속에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을 즐겁게 만든 가운데 이날 치러진 6경기에서 무려 20골이 터지는 '골폭죽쇼'를 펼쳤다.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06 삼성하우젠컵 8차전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 정조국이 1골2도움을 터트리고 히칼도가 2골, 백지훈이 1골을 나란히 뽑아내 김형범이 프리...
‘황금날개’ 김동진(24)과 ‘아드보카트호 황태자’ 이호(22·이상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가 러시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딕 아드보카트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제니트로 이적한 김동진과 이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2006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시즌 11차전 FC 모스크바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각각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제니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동진과 이호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제니트는 FC 모스크바와 득점없이 비겼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내린 2006 독일월드컵축구 본선 진출 32개국 사령탑 가운데 14명이 사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13일 현재 독일월드컵 사령탑 32명 가운데 14명이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10명은 계약을 연장했고 나머지 8명은 아직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사령탑에서 물러난 14명 가운데 지쿠(일본), 파베우 야나스(폴란드), 일리야 페트코비치(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앙리 미셸(코트디부아르), 알레샨드리 기마랑이스(코스타리카) 등 6명은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
2006 독일 월드컵축구 결승에서 박치기 반칙으로 물의를 일으킨 프랑스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34·레알 마드리드)의 어머니가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에 대한 분노를 폭발했다. 영국의 ‘데일리 미러’ 인터넷판은 13일 지단이 인터뷰를 통해 당시 마테라치가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를 모욕하는 심한 말을 하는데 격분해 그런 행동이 유발됐다고 밝히자 그의 어머니 마리카 지단은 “마테라치가 정말 그런 말을 했다면 그의 고환을 잘라내 버리고 싶다”며 화를 삭이지 못했다고 전했다. 신병 치료 중인 알제리 출신 마리카는 친구들에게 “내...
독일에서 재활 훈련중인 이동국(27·포항스틸러스)이 비자 재발급 등을 위해 12일 오후 부인 이수진씨와 함께 일시 귀국했다. 이동국은 열흘 정도 국내에 머물면서 독일 체류 3개월이 경과돼 만료된 비자를 재발급 받고 한방치료도 받을 예정이다. 이동국은 당초 독일 인근 국가에서 비자 재발급을 검토했지만 최근 관련 법규가 강화된 데다 예외적용 인정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고심 끝에 한국 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은 도착 직후 포항에서 상경한 부모와 함께 누나가 사는 인천으로 이동, 저녁식사를 함께 한 후 곧바로 서울의 한...
월드컵 결승전 때 박치기 반칙으로 물의를 일으킨 프랑스의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은 12일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가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를 모욕하는 심한 말을 하는데 격분해 그런 행동이 유발됐다고 밝혔다. 지단은 프랑스 TV 카날 플뤼스와 회견에서 이같이 해명하고 경기를 지켜본 어린이들과 팬들에 사과하지만 박치기로 대응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지단은 “마테라치가 몇차례 나의 셔츠를 잡아 당겨 ‘셔츠를 원한다면 경기 끝나고 교환할 수 있다’고 하자 마테라치가 나의 어머니와 누이에 대해 매우 거친 말을 했다. 나...
'황금날개' 김동진(24)과 '아드보카트호 황태자' 이호(22.이상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가 러시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딕 아드보카트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제니트로 이적한 김동진과 이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2006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시즌 11차전 FC 모스크바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각각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제니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동진과 이호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제니트는 FC 모스크바와 득점없이 비겼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7일 데뷔전에서 디나모 모스크바와...
호주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16강에 올랐던 거스 히딩크(60) 감독이 네덜란드 언론이 실시한 팬 투표에서 2006 독일 월드컵 베스트 11팀의 감독으로 뽑혔다.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풋발인터내셔날’은 12일(한국시간) 거스 히딩크 감독이 독일 월드컵 베스트11팀(월드 엘리트팀)의 사령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풋발인터내셔날’은 독일 월드컵에 참가한 감독과 선수를 대상으로 포지션마다 후보 4명씩 올려놓고, 네티즌 투표로 월드 베스트 11팀을 뽑았다. 히딩크 감독은 총 2만9천506표 중 1만1천977표를 얻어 이탈리아 리피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독일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직 계약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독일 현지 언론이 전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테오 츠반치거 독일축구연맹(DFB)회장에게 대표팀 감독직을 더 이상 맡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독일 일간 ‘빌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독일 뮌헨 일간 쥐트도이체 차이퉁도 이날 클린스만이 사령탑에서 물러난다고 전했고 독일 스포츠 통신 SID 역시 올리버 비어호프 대표팀 코치가 이 사실을 간접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비어호프 코치는 12일 오후 독일 프랑크푸르...
‘더러운 테러리스트의 아들’, ‘네 누이는 매춘부’ , ‘네 어머니가 추악하게 죽어가길 빌어주마’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 결승 이탈리아-프랑스전에서 지네딘 지단(34·프랑스)과 마르코 마테라치(33·이탈리아)가 주고받은 언사를 놓고 각종 설(說)이 난무하고 있다. 전 세계 각종 매체들이 독화술 전문가 등을 동원해 지단의 박치기 퇴장이 발생하기 전 마테라치가 지단에게 어떤 욕을 퍼부었는지 잇따라 보도하고 있지만 마테라치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반면 지단은 아...
‘스나이퍼’ 설기현(27)이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딩FC와 입단 계약식을 갖는다. 영국 현지에서 설기현의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매니지먼트사 ‘메이브리즈’의 윤태조 사장은 “설기현이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런던 근교의 레딩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서에 사인하고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출국한 설기현은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차질없이 마치고 전날 홈 구장인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새 팀 동료들과 함께 첫 훈련을 소화했다. 설기현 ...
"베켄바워 위원장과 함께 토고전을 관전하는 데 '전반엔 한국 선수들이 파업을 한 거냐'고 묻더라. 우리 선수들이 투지가 좋지만 초반엔 정신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지난 5월31일 유럽으로 떠난 대한축구협회 정몽준(55) 회장이 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참관하며 42일 간 장기 출장을 마치고 11일 귀국했다. 정 회장은 12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월드컵 기간 느낀 소회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으로서 잇단 판정 논란을 보는 견해, 2010년...
'더러운 테러리스트의 아들', '네 누이는 매춘부' , '네 어머니가 추악하게 죽어가길 빌어주마'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 결승 이탈리아-프랑스전에서 지네딘 지단(34.프랑스)과 마르코 마테라치(33.이탈리아)가 주고받은 언사를 놓고 각종 설(說)이 난무하고 있다. 전 세계 각종 매체들이 독화술 전문가 등을 동원해 지단의 박치기 퇴장이 발생하기 전 마테라치가 지단에게 어떤 욕을 퍼부었는지 잇따라 보도하고 있지만 마테라치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반면 지...
브라질 축구대표팀 호나우지뉴(26.FC바르셀로나)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팀이 부진한 성적을 거둔 데 대해 브라질 팬들에게 공개 사과했다. 호나우지뉴는 12일(한국시간)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국민이 브라질 대표팀, 특히 나에게 눈부신 성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진정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월드컵을 마치게 돼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무슨 말로도 지난 일을 돌이킬 수는 없다. 그것이 내가 팬들에게 죄송스럽다고 말하고 싶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2006 독일 월드컵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차기 월드컵축구대회에 대비한 미국축구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거스 히딩크와 핌 베어벡, 딕 아드보카트가 적합했으나 모두 놓쳤다고 지적했다. 타임스는 브루스 어리나 감독이 대표팀을 계속 이끈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새 감독으로 교체한다면 후보자 선정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유능한 후보감독들이 순식간에 계약을 하고 후보군에서 사라져버리는 사례들을 거론했다. 먼저 거스 히딩크 감독은 발군의 선택이 될 수 있었으나 이미 러시아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면서 히딩크 감독은 98년 네덜란드...
호주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16강에 올랐던 거스 히딩크(60) 감독이 네덜란드 언론이 실시한 팬 투표에서 2006 독일 월드컵 베스트 11팀의 감독으로 뽑혔다.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풋발인터내셔날'은 12일(한국시간) 거스 히딩크 감독이 독일 월드컵 베스트11팀(월드 엘리트팀)의 사령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풋발인터내셔날'은 독일 월드컵에 참가한 감독과 선수를 대상으로 포지션마다 후보 4명씩 올려놓고, 네티즌 투표로 월드 베스트 11팀을 뽑았다. 히딩크 감독은 총 2만9천506표 중 1만1천977표를 얻어 이탈리아를 우...
‘젊은 피의 뜨거운 맛을 보여주마.’ 지난 1996년 원년 FA컵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포항스틸러스가 12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16강전에서 필승각오를 다지고 있다. 파리아스 포항 감독은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한다는 각오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10년 만에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신예들의 패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공격수로 변신해 연속골을 잡아내고 있는 왼발의 명수 황진성과 멀티플레이어 오범석, 살림꾼 황지수, 스태미나의 제왕...
‘황제의 박치기’ 1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 결승전 최고의 화제는 24년 만에 우승컵을 안은 이탈리아가 아니라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34)의 돌발적인 헤딩가격에 이은 퇴장이었다. 프랑스는 ‘정신적 지주’인 지단이 돌출행동으로 퇴장 당하면서 기세가 꺾였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에 3-5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단은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되던 연장 후반 5분 자신을 마크하던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33)의 가슴팍을 머리로 세차게 받아 그라운드에 쓰러뜨려 주심에...
‘꿈의 축구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게 된 ‘스나이퍼’ 설기현(27)이 9일 출국했다. 설기현은 기존 구단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울버햄프턴과 자신의 이적에 합의한 프리미어리그 레딩FC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이날 낮 1시3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한항공 KE905편으로 영국으로 출국했다. 설기현은 영국에 도착하면 일단 울버햄프턴에 들려 짐을 정리한 뒤 레딩으로 넘어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서에 정식으로 사인할 계획이다.
포항스틸러스가 대학선발과의 연습경기에서 대승을 거둬 하반기 전망을 밝게 했다. 그동안 월드컵 휴식과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부상치료와 조직력을 다져온 포항은 8일 오전 송라 제1구장에서 열린 포항 출신의 조긍연(45) 감독이 이끄는 대학선발과의 연습경기에서 브라질 용병 프론티니가 해트트릭(3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앞세워 5-1로 크게 이겼다. 오는 12일 FC서울과의 FA컵 16강전을 갖는 포항은 이날 대학선발을 맞아 가용자원을 풀 가동하며 컨디션과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부상 치료중인 이동국, 따바레즈, 고기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