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이 원치 않는데도 별도의 공간으로 불러내거나 심리적 부담을 주는 이야기를 한 경우 학교폭력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2행정부(신헌석 부장판사)는 대구 모 초등학교 5학년 A와 부모가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징계조치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A와 B에 대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서면사과 조치를 의결했고, 교육장은 그해 7월 7일 서면사과 조치 처분을 했다. A가 C를 수차례 미술실로 데려가서 심리적 부담을 주는 이야기를 하는
윤서화(60·여)경북대사범대 부설중 교장이 옥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스승의 날을 맞아 대구지역 409명의 교원이 포상을 받는다. 대구시교육청은 15일 시 교육청 행복관에서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포상 전수 및 수여식’을 연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발전에 기여한 국·공·사립 교원 409명에게 포상을 전수(수여)할 예정이다. 대통령표창은 구지중학교 교장 박미숙 등 4명, 국무총리표창은 대구장동초 교사 김기범 등 5명, 교육부장관표창은 대구비슬유치원 교사 박용성 등 134명, 교육감표창은 한실초 병설유치원 교사 정정희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역사를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한다. 시 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초·중·고 70개교 66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체험 중심 인성교육인 ‘대구사랑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도심 골목과 팔공산 등 지역의 역사 문화유산을 탐방하면서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기르기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골목탐방 체험학습과 역사탐방 체험학습 등 2개 체험학습으로 운영된다. 골목탐방 체험학습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근대골목에 담긴 역사와 근현대사 위인들의 삶을 살펴보며 자긍심을
시험시간 종료령이 울렸는데도 답안을 작성한 경우 ‘0점 처리’를 한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구지역의 한 인문계 고교 3학에 재학 중이던 A군은 지난해 5월 2일 2교시에 실시된 2022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화법과 작문 시험에 응시하던 중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서술형 문제의 5번과 7번 답안을 작성했다. 학교는 5월 13일 1차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A군이 부정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화법과 작문 과목 점수를 ‘0점 처리’ 하기로 했고, 연구부장 교사는 5월 16일 A군 어머니와 통화하면서 그 결과를 통지했다. A
대구시교육청이 대구형 지능형 과학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추진 대상학교는 초 37개교, 중 33개교, 고 11교 등 총 81개교다.지능형 과학실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사물인터넷(loT) 등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과학 탐구실험, 융·복합적 탐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미래형 과학학습 공간으로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당 최대 7000만 원씩 총 4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시 교육청은 오는 2026년까지 지역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통해 협력수업 환경과 지능정보기술활용
대구고법 제1행정부(김태현 부장판사)는 성폭행 피해 여학생과 가족을 찾아가 2차 가해를 했다는 이유로 해임 처분된 대구 모 교육지원청 소속 상담교사 A씨가 대구시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북지역 고교생 B군은 C양을 성폭행했고, C양은 다른 지역 학교로 전학을 갔다. B군 부모는 피해 여학생과 합의를 시도했다가 거절당했고, B군 어머니와 지인인 상담교사 A씨는 2021년 3월 30일 피해 여학생을 찾아가는 등 2차 가해를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A 교사에 대해 해임
2023년도 대구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20일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5명 모집에 1446명이 지원해 평균 1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89명 모집에 1561명이 지원, 17.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교해 다소 떨어졌다. 2023학년도 모집에서 교육행정직렬은 84명 모집에 1237명이 지원해 14.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사서직렬은 10명 모집에 121명이 지원해 12.1대1을, 전산직렬은 6
대구시교육청이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 맞아 특수학교별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활동은 장애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장애인의 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남양학교는 장애인의 날 기념 마술쇼 공연이 학교 강당에서 2회로 나눠 진행된다. 학생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멘탈 레빗 마술, 순간 이동 일루전 마술 등이 펼쳐진다. 대구성보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315명이 학교에서 금호강변 공항교까지 사제동행 걷기대회 ‘건강하SHU’를 진행하며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한다. 대구예아람학교는 학생 9명과 고 신해철 가수
대구시교육청이 태양광 발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 교육청은 최근 켑코솔라와 초·중·고등학교 건물 옥상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내 초·중·고의 부가적 수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켑코솔라는 지역 학교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력계통 연계방안 검토 등을 수행한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 교육청과 각 학교를 대상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설비의 시공·운영·유지관리 등에
대구시교육청이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교과 융합형 메이커교육을 추진한다. 메이커교육은 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사고로 원하는 것을 만들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공유하며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시 교육청은 올해 메이커교육 운영 내실화, 기반 조성, 역량 강화, 성과 공유와 확산 등 4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메이커교육 거점센터 8개소를 운영하며 학교 컨설팅, 수업 지원 등을 통해 메이커교육 활성화와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지난해 메이커교육 우수학교 6개교를 선도학교로 지정, 교육 프로그램 개선·보
대구지역 학업 중단위기 학생이 학교 내 대안교실에서 수업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학교가 늘어난다. 대구시교육청은 12일 올해 지역 초·중·고 90개교에서 학업 부적응 등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학교 내 대안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 내 대안교실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부적응 해소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도입됐다. 학교에서 별도 교실을 마련, 정규교육과정의 일부를 대체해 주당 2~4시간 대안교육을 운영한다. 학교 내 대안교실은 올해 초 40개교, 중 45개교, 고 5개교 등 총 9
대구지역 중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이 늘어난다. 대구시교육청은 11일 중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중학생들에게 직업계고의 첨단 실습 기자재·시설을 활용, 전공 학과와 연계한 실습 중심 체험을 통해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전공별 다양한 정보를 학생들이 알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는 직업계고 20개교에서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 98개를 개설했으며 중학교 120개교에서 4400
올해 첫 검정고시는 마스크 착용 권고 등 방역지침이 완화된 가운데 치러진다. 대구시교육청은 6일 2023년도 제1회 검정고시가 8일 대서중 등 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초졸 152명, 중졸 317명, 고졸 1407명 등 총 1876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이 중 장애인 22명, 재소자 13명, 소년원생 22명이 포함돼 있다. 시험은 8일 오전 9시 시작되며 초졸은 오전 11시40분, 중졸은 오후 3시, 고졸은 오후 3시50분 종료된다. 시험당일 1교시 응시자는 수험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 흑색볼
대구시교육청이 한복의 우수성을 외국학생들에게 알린다. 시 교육청은 4일 외국학생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3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한복나눔 사업을 지난 2015년부터 시작했으며 그동안 총 48개국, 3511벌의 한복을 보냈다. 해외 학생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중국의 신동북공정에 대응,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21년부터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참가 범위를 학생·학부모·교직원에서 시민까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초등 수영실기교육을 추진한다. 시 교육청은 2일 학생들의 물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위기상황에서 자기 생명 보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 3·4학년 학생 3만9,6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영실기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동영상 콘텐츠, 워크북 등 이론교육 자료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수영이론교육을 운영해 왔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지난해 2학기 초등 4학년 대상으로 수영실기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참여대상을 확대했으며 교육과정 내 생존·수영·구조 기능을 포함한 실
대구시교육청이 급식종사자 전원에게 폐암검진을 확대 실시한다. 시 교육청은 29일 학교·기관 급식종사자의 폐암 등 조기발견과 건강보호를 위해 폐암검진 대상을 급식종사자 전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급식종사자 폐암검진 대상을 고용노동부 기준보다 확대, 55세 이상, 근무경력 5년 이상을 기준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공·사립학교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실무원을 대상으로 폐암검진을 마쳤다. 올해는 근무경력과 연령 등의 제한 없이 급식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폐암검진을 실시, 급식종사자 건강 보호에 집중한다. 1차 검진 대상자
대구 다사고·포산고·현풍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며 IB운영학교 3개교에 우선 배정이 실시된다. 대구시교육청 28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내놨다. 앞서 시 교육청은 군위군 편입에 따른 학군 등 변경 내용을 발표했으며 이번 발표에도 포함됐다.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 중학교는 학사일정을 조정, 교육과정에 반영한다. 또한 96개 고등학교는 전기와 후기로 나눠 학생 모집을 위한 입학전형 요강을 수립하고 학교 알리기가 시작된다. 주요 변경사항은 군위군 편입에 따른 관련 내용을 명시했으며 IB를 운영하는 사
대구시교육청이 또래활동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래활동 활성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고 관계 개선을 통해 사회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학교 여건과 학생 요구를 반영한 학교별·학년별·학급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각 초·중·고등학교에 총 194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현장체험학습, 공연 관람, 텃밭 가꾸기, 진로·동아리 체험, 지역사회 연계 체험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교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여기에 완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학생 성장단계
대구시교육청이 2024년 국제 바칼로레아(IB) 글로벌 콘퍼런스 유치에 성공했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이며 개념 기반 탐구 프로젝트와 토론형 수업, 과정 중심 논구술형 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IB 글로벌 콘퍼런스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4개국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렸다. 콘퍼런스에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차기 개최지로 대구로 공식 발표됐다. IB 글로벌 콘퍼런스는 국제학술행사로 지역본부별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3개 국가에서 해마다 개최된다. ‘2024 I
대구시교육청이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권보호센터의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교육권보호센터는 최근 새로운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통한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활동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법률·행정 및 치유·심리안정’원스톱 현장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영전문인력을 충원, 유·초·특수학교 분야와 중·고로 분야를 나눠 분야별 1대1 전담제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교급 별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변호사·상담사 등으로 교육활동 보호 긴급 지원팀을 구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