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유일의 정식야구장이자 오는 10월 제102회 전국체전 야구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포항야구장이 10㎜의 비에 망신살이 뻗쳤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 30분 포항야구장에서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경상권B)리그’ 포철고-대구고 경기를 시작으로 이틀간 6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이날 경기에는 이종훈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아침 일찍 내려와 포철고-대구고·대구상원고-경북고 경기를 지켜봤다.문제는 이날 새벽 포항지역에 내린 10.9㎜의 비로 인해 포항야구장 마운드와 3루 측 내야가 물바다가 되면서 경기
삼성라이온즈 오승환이 KBO 통산 300세이브의 금자탑을 쌓았다. 삼성은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기아와의 경기에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세이브를 기록,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의 시작은 좋지 못했다. 삼성 선발 이승민이 1회 선두타자 최원준을 볼넷으로, 2번타자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에 빠졌다. 터커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기아가 선취점을 뽑았다. 이승민은 이후 타자들을 잘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
삼성라이온즈가 롯데자이언츠를 꺾고 3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삼성은 18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 전날에 이어 팀 완봉승을 거뒀다.선발 원태인이 7이닝 무실점, 10탈삼진으로 롯데 타선을 침몰시켰으며 선제 홈런과 달아나는 홈런을 기록한 구자욱과 김헌곤이 타선을 이끌었다.1회초 삼성은 구자욱이 중월 솔로포를 기록, 앞서가기 시작했다.3회에도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박해민의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전날 홈런포를 가동한 김
올해 가을야구를 선언한 삼성라이온즈가 개막 연패를 넘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삼성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의 최대 약점이었던 장타력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산 오재일에 이어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한 피렐라까지 영입하면서 타선의 무게를 높였다. 새로운 무기로 중무장한 삼성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올해는 가을야구를 하겠다’는 자신감과 각오를 함께 다졌다. 그러나 이날 기대와는 달리 지난 3일 키움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패한 뒤 내리 4연패를 당하면서 ‘지난해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는 실망감이 고개를 들었다. 큰
삼성라이온즈가 12년만에 홈 개막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쾌조의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이 홈 개막전을 모두 가져간 것은 지난 2009년 LG와의 홈 개막 2연전을 가져간 것이 최근 기록이다. 지난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구장을 옮긴 뒤 처음이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위즈와위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구자욱과 피렐라는 전날에 이어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6회부터 가동된 철벽 계투진은 1실점으로 KT 타선을 막았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포항제철고(감독 김수관)와 포항중(감독 정성권)이 전국체전 고등부 및 전국소년체전 중학부 경북 대표로 선발됐다. 포항제철고는 5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맞수 경주고와의 2021경북야구협회장기 및 전국체전 2차선발전 결승에서 1회 말 신하늘의 3점 홈런과 선발 김주현의 호투를 앞세워 5-1로 승리, 오는 10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경북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포철고 선발 김주현은 6.1이닝 동안 단 4안타 1실점으로 경주고 타선을 틀어막는 호투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으며, 바통을 이어 받은 최윤서는 2.2이닝 동안 1안타 5탈삼진을
삼성라이온즈가 스스로 자멸하며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줬다. 삼성은 4일 서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7로 졌다. 선발 라이블리가 4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며 기대를 모았지만 5회 홈런 한방을 허용한 뒤 급격하게 무너져 내렸다. 경기는 삼성이 선취점을 기록하며 먼저 분위기를 가져왔다. 3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와 2루 도루, 2번 김상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키움 선발 안우진의 폭투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구자욱의 유격수
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 팀별 144경기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의 경우 5월에 개막했지만 올 해는 정상적으로 개막한다. 다만 코로나19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관중수는 수도권의 경우 전체 수용 인원 중 10%, 비수도권은 30%로 제한 된다. 삼성라이온즈는 이날 서울 고척돔에서 키움히어로즈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르며 홈 개막전은 오는 9일 KT와 격돌한다. 경북·대구 야구팬들의 관심은 삼성이 대구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올가을에는 팬들과 함께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의미있는 경기를 하겠다” 허삼영 삼성라이온즈 감독이 올해는 반드시 가을야구를 대구 야구 팬들에게 선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은 17일 2021년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쳤다. 지난 2월 1일 경산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을 시작했으며 같은달 11일부터 라팍으로 옮겨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오는 20일부터 KIA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 일정에 들어간다. 허 감독은 국내에서 캠프가 진행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았다고 전했다. 아침 일찍부터 훈련을 시작하는 방식을 처음 도입했으며 선수
삼성라이온즈 김지찬이 팀내 최고 연봉 인상률을, 최채흥이 최고 인상액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삼성은 1일 2021년 재계약 대상자 55명과의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지찬은 신인 첫해인 지난해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2, 홈런 1개, 도루 21개를 기록했다.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으며 연봉은 지난해 2700만 원에서 올해 159.3% 오른 7000만 원이다. 지난해 팀내 국내 선수 중 유일한 10승 투수인 최채흥은 지난해 7500만 원에서 8500만 원 오른 1억 6000만 원을 받게됐다. 국내 선수 방어율 1위를
삼성라이온즈가 올해 어린이 회원 모집에 들어갔다. 회원 가입은 오는 28일까지 삼성 온라인몰(samsunglionsmall.com)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모집 대상은 13세 이하다. 가입비는 9만 9000원이다. 어린이 회원 상품은 유니폼·백팩·(캠핑)모자·돗자리·키즈 패스포트로 구성돼 있다. 야구장 관람은 물론 다양한 야외활동에서 입을 수 있는 캠핑 복장의 컨셉으로 제작됐다. 또한 어린이 회원 대상 각종 이벤트에 우선 참가할 수 있으며 어린이 회원 본인에 한해 삼성 홈경기 정규 시즌 비지정석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여기에 가족 관람
속보=대구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야구장 민원 문제와 선수 등록비 요구 등으로 내홍을 겪었던 대구야구소프트볼협회(경북일보 5일 자 8면·8일 자 9면)가 문제점들을 보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7년부터 4년 동안 10대 협회장을 맡았던 박동진 회장이 11대 회장으로 다시 당선되면서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지난 8일 실시한 제11대 대구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그는 앞서 경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협회가 가지고 있는 숙제를 잘 알고 있다”며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4일 올드유니폼과 모자 경매 수익금 전액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앞서 지난 12월 삼성은 선수들이 2020시즌에 실제로 착용했던 올드유니폼과 모자에 대한 경매를 벌였다.경매에서 오승환 유니폼 110만 원, 김상수 유니폼 52만 원 등 총 34점의 물품이 판매됐다.그 결과 875만9894원의 수익금이 올렸으며 대구지사에 기부했다.기부된 수익금은 코로나19로 당장의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비롯한 위기가정의 생계지원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송준기 대구지사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스
속보=대구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가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야구장 진입로의 흙 사용료로 수천만 원을 민원인에게 지급한 사실(경북일보 1월 4일 자 14면)이 대구시와의 사전 협의로 이뤄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대구시가 방천리 야구장을 지은 이후 진입도로에서 행정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민원이 발생하자 협회 측에 돈을 줘서라도 민원을 해결하라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방천리 야구장은 대구시가 부족한 공공체육시설을 늘리기 위해 2025년까지 추진하는 체육 인프라 확충 정책에 포함된 시설로, 2017년 시민에게 공식적으로 개방됐다. 당시 대구
알찬 겨울을 보내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내부FA와 모두 계약을 끝냈다.삼성은 31일 FA우규민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기간은 1+1년으로 첫 1년간 성적이 선수와 구단이 합의한 기준을 충족할 경우 2년째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다.해마다 연봉·2억 원과 인센티브 3억 원의 조건이며 최대 총액은 10억원이다.우규민은 첫 FA 자격을 획득한 지난 2016년 12월 삼성과 4년 계약을 맺었다.이후 선발과 불펜으로 활약해 지난 4년간 181경기에서 298⅔이닝 동안 16승(10구원승) 28홀드 22세이브 21패, 평균자책점 4.70의
포항지역 사회인야구팀이 포항제철고 야구부 후원에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포항사회인야구 1부리그에 소속된 ‘부활’팀(회장 남승규)은 지난 12일 포항야구장에서 포항제철고 야구부 후원회(회장 최한경)에 후원금 100만원과 선수들에게 나눠줄 50만원 상당의 간식을 전달했다.부활팀은 올초 포스코의 포스코교육재단 지원금 축소로 인해 포철고 야구부 해체 및 타 학교 이전 사태가 발생한 뒤 포철고 야구부 후원회가 조직되는 등 포철고 야구부 발전을 위한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해 전체 회원의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부활팀은 우선 첫 사업으로
비공개 SNS에 지역 비하 발언 등을 일삼은 삼성라이온즈 신동수(19)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린다.삼성은 신동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7일 연다고 밝혔다.신동수가 그동안 비공개로 운영하던 SNS에 구단 코치, 타 구단 선배, 심판 등 동종업계 종사자들을 모욕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특히 삼성 연고지인 대구는 물론 장애인과 미성년자를 비하했으며 욕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삼성은 방출 결정을 위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신동수는 올해 신인 지명회의 2차 8라운드 전체 7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으며 퓨처스리그 52경
대구시 남구청은 지난달 27일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선수와 구자욱팬카페 KOO&I 에서 남구청을 찾아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5200장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팬클럽 ‘KOO&I’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야구하는 구스타, 응원하는 팬클럽, 함께하는 선행’을 목표로 구 선수의 정규 시즌 기록에 따라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았다. 총 누적 기부금은 365만 원이며 남구 지역 저소득 가구 17세대에 300~400장의 연탄이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 ‘제67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대전 충남중과 충남 공주중이 각각 문무리그와 무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부터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리그별 토너먼트로 치러졌던 이번 대회는 전국 중학교 60개팀 2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9일간 총 58경기의 명승부를 펼쳤다. 13일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진행된 결승전 2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문무리그에서는 대전 충남중학교가 광주 진흥중학교를 12대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무열리그에서는 충남 공주중학교가 서울
‘제67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가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에서 개최된다. 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단위 중학야구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다.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는 지난해 6월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에서 107개 팀 3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리에 열린 바 있다. 올해 대회는 대한야구협회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나눠(KBSA 등록 중학교 야구팀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