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5시즌 프로농구에서 상위권 4개 팀이 묘한 먹이 사슬을 형성하고 있다. 울산 모비스(21승6패)와 서울 SK(19승7패)의 '2강' 체제로 이번 시즌을 진단하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넓게 보면 승률 5할 이상을 기록 중인 원주 동부(17승9패)와 고양 오리온스(15승12패)까지 더해 '4강' 구도로 해석하는 이들도 많다. 먼저 17일 열린 1,2위 팀 맞대결 모비스와 SK의 경기에서 모비스가 89-88로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2승1패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게 됐다. 두 팀은 최근 3년간 라...
애런 헤인즈가 36점을 넣으며 맹활약한 서울 SK가 창원 LG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85-76으로 꺾었다. 이로써 SK는 지난 부산 KT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19승 6패를 기록, 선두 울산 모비스(20승5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LG의 연승 행진은 2경기에서 멈췄다. 10승 16패로 그대로 8위를 유지했다. 헤인즈는 이날 무려 36점을 홀로 책임지며 SK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4-64로 승리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홈팀 전주 KCC가 '꼴찌' 서울 삼성을 93-77로 누르고 홈 연패 사슬을 5경기에서 끊어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포항시와 봉화군이 제4회 경북도지사기생활체육 농구대회 시·군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는 지난달 29, 30일 이틀간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도내 16개 시군 45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 시부경기에서 청년부와 장년부 우승을 휩쓴 데 이어 고등부에서도 3위를 차지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에서 영주시를 제압하고 우승한 구미시는 청년부 2위와 장년부 3위를 차지하며 종합준우승을 가져갔다. 봉화군은 군부경기에서 고등부와 일반부에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그쳤지만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서울 SK를 상대로 1주일 만에 화끈한 설욕전을 펼쳤다. 동부는 30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홈 경기에서 87-61로 크게 이겼다. 23일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8-69로 분패했던 동부는 1주일 만에 홈과 원정을 바꿔 치른 경기에서 앙갚음에 성공했다. SK 전 패배 이후 3연패로 주춤했던 동부는 이날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3승7패가 되면서 2위 SK(15승5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대한농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신한은행 2014 농구대잔치'가 오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9일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갑오년 한해 농구를 총결산하는 의미 있는 대회로 참가팀은 남자부 7팀, 남자2부 4팀, 여자부(여자대학 및 실업) 4팀 전체 15개 팀이 참가하여 3개부 24게임의 경기가 펼쳐진다. 남자부 예선리그 및 남자2부, 여자부 풀리그경기가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되며 인터넷으로 중계방송한다. 남자부 준결승 및 결승전은 12월4일부터 2일간 진행되며 준...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연패 탈출을 지휘했다. 클리블랜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올랜도 매직을 106-74로 꺾었다. 연패 늪에 빠져 있던 클리블랜드는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제임스가 29점, 11어시스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그는 팀이 연패에 빠진 기간에 경기당 19.5점을 올리며 주춤한 바 있다. 1쿼터에만 16점을 퍼부은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26...
김단비(24·신한은행)가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김단비가 기자단 투표에서 96표 가운데 84표를 휩쓸어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김단비는 1라운드 5경기 모두 나와 평균 15.4점, 9.2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단비의 활약 속에 신한은행은 4승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 모비스의 연승 행진을 멈춰 세운 팀은 서울 SK가 됐다. SK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77-68로 이겼다. 최근 5연승, 홈 경기 6연승을 이어간 SK는 모비스의 12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12승4패가 된 SK는 단독 2위가 되면서 1위 모비스(14승3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1,2위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승부는 역시 4쿼터에 갈렸다. 64-66으로 끌려가던 SK는 종료 5분20초를 ...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는 1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4년도 제 3차 이사회에서 오는 12월말로 임기만료되는 구본능 총재를 차기총재로 재추대했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 2011년 8월 총재를 맡은 뒤 프로야구 10구단 체제확립, 안정적인 600만 관객시대를 여는 등 프로야구 중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차기 21대 총재로 재추대할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구단주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본능 총재는 임기중 야구 인프라 개선 정책을 추진해 야구장 신축 및 리모델링을 유도했고, 선수들...
프로농구 서울 SK가 4연승을 질주했다. SK는 16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20점을 터뜨린 김민수와 4쿼터에서만 11점을 넣은 박승리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78-64로 제압했다. 4연승을 거둔 SK는 11승4패를 기록하며 경기가 없었던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2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전반을 40-32로 앞섰던 SK는 후반 들어 김종규와 크리스 메시를 앞세운 LG의 추격에 한때 2점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박승리가 11점을...
고양 오리온스가 서울 삼성을 꺾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오리온스는 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6-77로 승리했다. 개막 8연승 이후 3연패로 내리막을 탔던 오리온스는 다시 최근 2연승으로 만회하며 10승3패, 단독 2위에 올랐다. 1위 울산 모비스(10승2패)와는 0.5경기 차이다. 창원 경기에서는 원정팀 안양 KGC인삼공사가 창원 LG를 73-60으로 물리쳤다. 2연승을 거둔 인삼공사는 삼성과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서며 중위권 도약의...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가 쾌조의 6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모비스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73-69로 승리했다. 최근 6연승, 인삼공사 상대 7연승을 이어간 모비스는 9승2패로 2위 고양 오리온스(8승3패)와의 간격을 1경기로 벌리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전반까지 30-41로 11점을 뒤진 모비스는 3쿼터 한때 16점 차까지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쿼터에 인삼공사의 득점을 9점...
'농구 명가' LA 레이커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코비 브라이언트(36)의 활약에도 미국프로농구(NBA) 2014-2015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졌다. LA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키츠와의 홈 경기에서 90-108로 완패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경기 도중 왼쪽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그대로 시즌을 접었던 브라이언트는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29분간 뛰며 1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안양 KGC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서울 헤인즈(가운데)가 안양 강병현(왼쪽), 레슬리의 수비 사이를 돌파하고 있다.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KCC 하승진이 전자랜드 주택수 위로 슛을 던지고 있다.
이상민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개막 후 2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삼성은 15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2-90으로 이겼다. 두 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신임 사령탑을 선임했으나 이날 경기 전까지 2전 전패로 공동 최하위를 달리는 '동병상련'의 처지였다. 1승이 절실했던 두 팀의 대결은 막판까지 접전으로 이어진 가운데 결국 삼성이 2점 차 승리를 따냈다. 전반이 ...
2014-2015시즌 프로농구 초반 '초보 감독'들의 행보가 무겁다. 이번 시즌 새로 지휘봉을 잡은 사령탑은 세 명으로 서울 삼성 이상민,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동남 감독대행이 그들이다. 나란히 두 경기씩 마친 가운데 삼성과 인삼공사는 2연패를 당해 공동 최하위에 내몰렸고 동부는 1승1패로 비교적 선방했다. 그러나 동부도 12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득점이 17점에 그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상민 감독과 이동남 감독대행은 15일 안양에서 물러설 수...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미국·사진)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따돌리고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가 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스포츠 사업, 대회, 팀, 선수 등 스포츠 분야 4개 브랜드 가치를 조사, 각 부문 '톱 10'을 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제임스가 스포츠 선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 부문 1위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우즈가 매년 독차지했다. 제임스는 올해 브랜드 가치가 3천700만 달러(약 397억4천만...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2014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고려대 출신 포워드 이승현(22·197㎝)을 지명했다. 오리온스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드래프트 행사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이승현을 선발했다. 용산고를 나온 이승현은 최근 고려대를 대학리그 2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골밑과 외곽에서 두루 제 몫을 하는 선수로 이번 드래프트에서 강력한 1순위 후보로 거론돼왔다. 그는 2014시즌 대학농구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평균 11.3점,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