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청라(대구시 중구 서성로 26, 정무빌딩 B101)가 신춘 특별 기획 초대전으로 금동 불상과 불탑, 화조문표향병 등 불교 도구를 중심으로 ‘한국 불교 미술 천년의 숨결전’을 15일부터 (금/ 오프닝 17시)부터 24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회는 고미술 세종(대표 김교재)이 35년간 심혈을 기울여 콜렉션한 30여 점의 아름다운 불교 미술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참으로 귀하고 값진 고품격 이벤트다. 전시장 중심에 모신 석조비로자나불 한 점을 제외하면 대부분 순금과 순은, 금동과 청동 등으로 만들어진 7cm~20cm 정
겨울잠에 들었던 동물이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나고 봄의 기운이 완연해지는 요즘, 슬프지만 애틋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안동 월영교를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 아침이면 물안개로 뒤덮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밤이면 조명과 달빛으로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안동시 월영교(月映橋)는 시민의 의견을 모아 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가 이곳으로 온 인연과, 월곡면 음달골이라는 지명을 참고로 이름 붙인 2003년에 개통된 다리이다. 이름 그대로, 달(月)이 비치는(映) 야경이 멋진 월영교는 자연풍광을 드러내는 다리지만, 조선 시대 이 지역에 살았
하늘에는 맑은 성좌땅에는 널브러진 피고름 역사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멀다엉금엉금 기어가는당신과 나의 바라밀다 까마득히하늘에는 꽃이 피고땅에는 꽃이 지고[감상] 기상학적으로 봄은 일 평균 기온이 5도 이상 9일간 유지될 때 그 첫날부터를 가리킨다. 내게 봄은 그해 목련을 처음 목격한 날부터다. 매화도 산수유도 개나리도 진달래도 아닌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려야 내겐 봄인 것이다. 해마다 목련을 보며 시상(詩想)을 가다듬는다. 그래서 내게 목련은 숫돌이다. 목련 숫돌! 저 순백의 숫돌에 겨우내 무디어진 상상력과 은유의 칼을 간다. 이선 시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12일(음력 2월 3일) 화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3월 12일 오늘의 운세36년 공들여온 일이 이루어지니 노력하면 소원 성취된다.48년 시비나 관재구설 과음 조심해야 잘못되면 난처해질 수.60년 겸손하게 좋게 해결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72년 욕심은 금물 친지와 정을 돈독히 하고 봉사 자세로.84년 양보 없이 이익만 따지며 다투면 송사 구설수 있다.96년 이성을 만나는 때니 용기 내어 행동하면 기쁨이.▶소띠의 2024년 3월 12일 오늘의 운세37년 주위나 집안이 시끄러워질 수 있으니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아웃바운드 여행사 8곳을 대상으로 경주, 포항의 대표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지난달 ‘필리핀 Travel Tour Expo 2024’에서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경북의 K-드라마촬영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야간관광을 테마로 진행했다. 팸투어에는 ‘Rakso Travel’, ‘Eastern Pacific Travel&Tours’ 등 필리핀 대형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8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예천박물관이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한 ‘2024년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박물관 소장 유물 정리를 위한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예천박물관은 한국박물관협회가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6일까지 전국 공·사립·대학 박물관을 대상으로 한 ‘국가문화유산 DB화 공모사업’에 지원, 최종 30개 박물관에 선정돼 10개월간 1명의 인력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인력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발한 소장품 관리시스템인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예천박물관 소장 유물을 등록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등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숲만플(숲을 만드는 프리마켓) 및 아트스테이(시각예술, 문화공연) 행사에 참여할 지역 농상공인 및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운영기간은 △어린이 날(5월 4일∼6일) △봉자페스티벌(9월 12일∼22일) △가든하이킹(10월 3일∼5일) 등이다. 참가대상은 ‘숲만플’은 지역특산품을 비롯해 공예품 등 생산자가 직접 제조·판매하고 있는 경북도내 소재 업체이며, ‘아트스테이’는 경북도내에 주소지를 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숲만플’은 프리마켓 판매수익에 따라 나무를 식재하는 행사로 국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은 경북대학교 북문 인근의 복합 문화공간 ‘청문당’의청년 기획공모전 ‘Z to A, 2024’를 개최한다. 2022년부터 진행해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청문당 청년 기획공모전 ‘Z to A, 2024’는 ‘청문당 전시공모’와 ‘미디어아트월 영상공모’ 두 부문에서 청년 예술가의 전시를 지원한다. ‘청문당 전시공모’는 시각예술 전시 기획안을 기반으로 3개 팀을 선정해 청문당 내부 2·3층과 외부공간에서 4월부터 7월까지 총 3부의 전시를 진행하고, ‘미디어 아트월 영상공모’는 선정된 미디어아트 작품을 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예술발전소는 14기 입주작가들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기획전 1부 을 오는 3월 15일(금)부터 5월 12일(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4,5층 레지던시 복도에서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12월 공고를 통해 2024년도 입주작가를 모집했으며 1월 서류심사 및 인터뷰심사를 거쳐 △김경한(평면회화) △김상덕(평면회화) △김서량(사운드아트) △김재익(설치, 미디어) △손민효(설치) △유다영(텍스트, 설치, 미디어) △임도(설치, 입체, 평면회화) △장입규(설치, 입체, 미디어) △정재엽(설치, 사운드인터렉티브)
경북 예천 출신으로 한국 단색화의 거장 고 박서보 작가와 김창열, 하종현 등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한국의 대표적인 단색화는 나마갤러리 1관 & 2관(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80-1)에서 6일부터 4월 30일까지 (일요일, 월요일 휴관) 전시된다. 한국 모노크롬 미술, 더 널리 알려진 단색화는 1970년대에 탄생한 미술 운동으로, 박서보, 김창열, 하종현 등의 작가들이 중심이 돼 이 운동을 이끌어왔다.이들의 작업은 최소한의 색채와 형태, 그리고 소재를 통해 깊은 명상적 공감각을 이끌어내며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대구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제43회 대구미술제가 3월 12일 (화)부터 3월 17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이번 대구미술제는 회원들의 열정이 담긴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미술애호가에게 아트페어와는 또 다른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0호이내 평면, 입체, 서예, 문인화, 민화 등 총 393점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여 각각 선호도에 따라 여러 관점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까지 43회에 거쳐 진행해온 대구미술제는 대구화단의 오늘을 보여주는 미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인들을 집중 조명하고, 시민과 예술인이 소통할 수 있는 축제 9개 공연을 오는 3월 7일(목)부터 4월 23일(화)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은 ‘예술은 우리 모두의 것’(Arts for Every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 ‘무엇’의 경계를 넘어 예술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준비한 지역 문화예술인 대축제이다. 48일간 9개(공연건수 25회)의 지역 예술인 공연이 펼쳐지며, 원로부터 신진 예술가를 비롯해 시민,
이번에 저 (이바라기 노리코)는(2006)년 (2)월 (17)일 (지주막하출혈)로이 세상을 하직하게 되었습니다.이것은 생전에 써둔 것입니다.내 의지로 장례, 영결식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앞으로 이 집에는 제가 살지 않으니조위품이나 꽃 같은 것들을 보내지 말아주세요.반송 못하는 무례를 더하게 됩니다.“그 사람이 떠났구나”하고 한순간, 단지 한순간생각해 주셨으면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오랫동안 당신께서 베풀어주신 따뜻한 교제는보이지 않는 보석처럼, 내 가슴속을 채워서 빛을 발하고내 인생을 얼마만큼 풍부하게 해 주셨는지….깊은 감사와 함
이른 아침 까치가 운다. 물오름을 시작하는 감나무에 앉아 먹으러 왔노라 알리듯 요란스럽다. 마치 먹이 빚 받으러 온 빚쟁이처럼 당당하다. 이제 막 텃밭에서 고개를 내미는 시금치를 먹을지 상추를 먹을지, 아니면 전날 먹다 만 봄동을 마저 먹어 치울지 메뉴 결정이라도 하는지 수다 삼매경이다. 그 옛날 동구 밖에서 오는 손님 반기며 울던 그 까치들이 아니다. 잡종견 강아지 둥이 녀석에겐 공포의 소리고 텃밭의 숨탄것들엔 절체절명의 소리다.한적한 도심 변두리 전원주택으로 이사 간 지인이 날강도 같은 까치를 발고하겠노라 벼르고 있다. 그이가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11일(음력 2월 2일) 월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3월 11일 오늘의 운세36년 궁색하게 절약 말고 품위유지와 수지균형에 맞게 해야.48년 행동에 신중 기하여 도난 실물수 손재를 조심하라.60년 난제가 발생하는 때니 한발 뒤로 하고 해결책 연구해야.72년 주종관계를 확실히 하여 의견차이로 분쟁을 막아야.84년 나를 낮추고 겸손하면 시기 방해자를 피해 명예회복이.96년 대인관계 바르게 하고 신의를 돈독히 해야 소원성취.▶소띠의 2024년 3월 11일 오늘의 운세37년 풍류 음주 가까이 하면 망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10일(음력 2월 1일) 일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3월 10일 오늘의 운세36년 큰소리치면 실패할 수 있으며 묵묵히 진행하면 성사.48년 윗사람 도움을 받으면 곤란한 문제와 소원은 해결.60년 쌓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면 큰 목표도 달성.72년 신규 사업 설립 확장 등은 유리한 때이니 착수해라.84년 만족한 때니 주위 질시를 의식하고 군자의 모습을.96년 윗사람 조언 받들고 시행하면 해결될 수 있는 운.▶소띠의 2024년 3월 10일 오늘의 운세37년 성실하게 일에 꾸준히 임하면 신도 도와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9일(음력 1월 29일) 토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3월 9일 오늘의 운세36년 때가 되어야 고생이 낙으로 변하니 노력하며 기다리면 길.48년 여성은 부지런히 움직이면 재물도 생기고 즐거운 운세가.60년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밀어붙이면 성취하는 운.72년 양보하는 자세로 행동하면 예능 유흥 유행업은 유리하다.84년 어렵다고 실망 말고 여성 협조 있으면 성사될 수도.96년 시비 수 조심하고 소망 이루기 힘드니 안전이 상책.▶소띠의 2024년 3월 9일 오늘의 운세37년 노력 이상 큰 성과를
포항 죽도피아노살롱(호스트 박찬규)이 9일 오후 3시 장성트리오 창단연주회 겸 네 번째 살롱 콘서트 ‘세상의 모든 음악, The Gift’를 개최한다. 장성트리오(Growth Trio)는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음악가들로 Violin 이안나, Cello 김사라, Piano 박찬규로 구성돼 있다. 이번 창단 무대에서는 고전시대 실내악 음악의 기반을 다진 하이든의 ‘집시’ 트리오 소나타, 클래식을 기반으로 재즈를 접목한 볼컴의 ‘우아한 유령’, 탱고 음악을 접목한 피아졸라의 ‘항구의 사계절 중 봄’과 제이레빗의 ‘Happy T
경북도서관이 3월부터 ‘경BOOK 독서127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독서127 운동은 도민을 대상으로 1일 27페이지 책을 읽자는 주제로 책 읽는 분위기 조성,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한 독서 캠페인이다. 계절별 도민 추천도서 선정과 함께 선정된 도서 나눔 행사, 지역 작가와의 만남, 포토월, 참여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캠페인도 연중 진행된다. 계절 추천 도서는 도민, 도 소속 직원,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도서는 전시와 함께 독서관련 행사 시 참여자들에게 배부한다. 또 5
포항여성합창단(지휘자 박기완, 단장 민다정)이 창단 공연을 갖는다. 오는 10일 오후 5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항여성합창단은 온전히 노래를 좋아하는 여성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1년 여의 노력 끝에 이번에 첫 음악회를 열게 됐다. 민다정 단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풍미를 내는 와인처럼 어느 날 돌아봤을 때 우리의 인생도 멋지게 익어 가기를 바라며 매주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노래를 사랑하는 열정과 마음으로 만든 무대를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즐기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기완 지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