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5일 소방본부, 권역응급의료센터 3곳, 지역응급의료센터 6곳,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장, 경북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응급의료협의체 운영위원회’를 연다. 도는 지역 응급의료 이송 체계 현안을 논의하고 골든타임 내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경북소방본부장, 도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등으로 응급의료협의체가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대비해 비상진료 대응
포항시가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이 병원이나 약국에서 정확한 증상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와주는 사업을 실시한다. 포항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의사회, 포항시약사회, 지역 내 5개 종합병원, 포항시가족센터, (주)메디아크와 인공지능(AI) 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 김진 포항시약사회장, 지역 내 종합병원 관계자(포항의료원,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 좋은선린병원), 안연희 포항시가족센터장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들을 강압적으로 추진하면서 의사들을 거리로 뛰쳐 나가게 만든 것은 정부”라면서 “의협 비대위 지도부에 대한 압수수색, 전공의 대표자 13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공시송달,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치 처분과 사법처리 방침 재확인 등의 정부 행태는 희망을 잃은 전공의와 의사들에게 더는 의사로서의 미래는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주 위원장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이 이뤄질 경우 법적 보호를 위해 모
지난 3일 대한의사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제약회사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부가 4일 의약품 거래를 빌미로 부당한 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규정해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는데, 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거짓 기사를 확대재생산 했다”고 반발했다.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이 출처도 불분명하고 거짓이 강력히 의심되는 인터넷 게시물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기사로 만들어내 국민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확대 재생산하기에 바빴다”면서 “언론이 거짓 기사
정부의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7000여 명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4일부터 현장점검을 벌여 면허정지 처분 절차를 밟는 것은 주위 환경의 변화에 따라 이리저리 쉽게 변하지 않는 ‘불가역적’이라고 했다. 또, 내일부터 현장 확인을 통해서 부재가 확인되는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처분 사전 통보를 진행할 예정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2월 29일 오전 11시 기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소속 전공의의 72%인 8945명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안동요양병원(안동시 용상동 구 재활센터)분원에 오는 4월 통증센터를 오픈한다.이에 앞서 3월부터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수상동 안동병원 본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마취통증의학과 유제혁 과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또한 서울대병원 통증센터에서 통증분과 인증의를 취득했다. 이에 척추 신경차단술 및 신경성형술, 고주파응고술, 줄기세포 주사치료, 프롤로 주사 등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여 치료효과 및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통증센터에서는 급성 또는 만성
업무개시명령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치 처분과 사법절차가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 원칙은 변함이 없다”면서 “어제(3일)는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해 집회를 열었는데, 환자의 진료를 외면한 채 집단행동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약회사 직원을 행사에 동원했다는 의혹도 있는데, 의약품 거래를 빌미로 부당한 행위를 강요하는 것”이라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 현장 복귀 요청 3일이 자나도 대부분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청년들로서 전공의들에게 의료 현장을 지킬 의무가 있다. 어떤 이유로든 의사가 환자에 등 돌리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의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 없이 이행해나갈 것이다.
전공의 대표자 격인 13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 김우택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통한 정부의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철회 촉구….정부가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2월 29일이 지났음에도 복귀를 택한 565명 외에 9000명 가까운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았고, 정부와 의사 간의 강대강 대치는 더 커지고 있다. 4일부터는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과 사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보건복지
정부가 보건의료 재난 위기 단계를 ‘심각(최고단계)’으로 격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의료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포항지역 의료기관은 원활하게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접수된 피해 사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포항시는 의료대란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대형병원과 시 간부공무원을 1대 1 매칭하는 책임전담제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의료파업 확대 및 장기화에 대비해 지역 내 대형 의료기관 5개소에 대해 장상길 부시장을 총괄로 하는 간부공무원 책임 전담제를 실시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애로사항 청취, 긴
대통령실은 28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의사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의사협회는 의료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접촉해 말씀을 들어보면 의협이 대표성을 갖기는 좀 어렵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표성을 갖춘 구성원을 의료계 내에서 중지를 모아 제안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을 전달받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전국 40개 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로 350명을
DNA 유전정보에 의해서 만들어진 아미노산의 연결체인 단백질은 종류에 따라서 특이한 3차원적 입체구조를 갖는다. 이러한 구조는 그 단백질의 역할에 따라서 대상이 되는 물질의 구조에 적절하게 접촉해서 자르고 붙이고 하는 작용을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은 각 구성 물질의 기본 입자 간의 임계거리에 의한 서로 밀고 당김의 거리에 의해서 결정된다. 우주의 형성에 있어서도 각 행성 간의 밀고 당기는 힘에 의해서 서로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균형 잡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임계거리에 의한 물리적인 현상은 물질관계
심방세동은 뇌경색의 대표적인 심장 원인이 되는 부정맥 질환이다. 뇌졸중 위험이 5배 이상 높아질 뿐만 아니라 치매 위험도 높이고 기억력이나 인지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10명 중에 3~4명은 아예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도 해서, 본인이 부정맥을 가졌는지조차 알지 못하다가 더 큰 합병증을 만나게 된다.‘심방세동’이라고 하는 부정맥 질환은 심장의 일부분인 심방 부분이 미세하게 잔떨림 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상태에서는 심방이 효과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떨림 현상만 있다 보니 혈액이 정체되면서 응고돼 혈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대학병원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우수 의료진을 다수 영입해 진료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오는 3월 4일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정형외과 류철환 진료과장은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공의와 전임의를 역임했다.또한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정형외과 연수, A0 Trauma Course 수료, 대한 정형통증의학회 TPI교육을 이수했으며 근로복지공단 수시 자문의와 대한관절경학회 정회원, 대한골절학회 정회원, 대한골대사학회 정회원 등 다수 학회에 소속
보건복지부가 26일 김우택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등 5명을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고,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과 사법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의협 비대위가 강력하게 반발했다.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대화와 타협이 아닌 무리한 처벌로 국민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의료현장을 더욱 파국으로 몰고 가는 정부의 행태를 규탄한다”면서 “처벌을 통한 겁박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전체주의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주 위원장은 “29일까지 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일 도내 지방의료원장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도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의료 공백을 최소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진료 공백이 없도록 지방의료원 차원에서 연장 근무 협조를 부탁하고, 이에 따른 수당은 재난관리기금에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도내 3개 지방의료원은 지난 21일부터 평일 2시간, 주말·공휴일 연장 근무를 하는 등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25일 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타 지
정부가 정당한 사유 없이 수련병원과 수련계약을 갱신하지 않거나 수련 과정이나 레지던트에 합격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방법으로 진료를 중단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 것이 적법하다는 주장에 대해 의협 비대위가 강력하게 반발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법적 검토를 마쳤고, 현행 의료법 체계에서 충분히 명령이 가능하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헌법상의 기본적인 직업 선택의 자유 이전에 기본권이라는 것은 법률에 따라서, 공익이나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서 일정한 범위 내에서 제한이 가능한 부분”이라면서 “그런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료계에 다시 한 번 대화를 제안한다. 정부는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집단행동을 접고 대표성 있는 대화 창구를 마련해 구체적인 일정을 주면 정부는 즉시 화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병원계, 개원가, 전공의, 교수 등을 대변할 수 있도록 대표단을 자유롭게 구성하면 정부는 거기에 대응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장 열악한 여건에서도 인내하면 견뎌온 전공의 여러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사람을 살리는 좋은 의사로서 꿈을 키울 수
정부가 전공의 복귀 마지노선을 29일로 정했으나 여전히 1만 명에 육박하는 전공의가 사직했다. 정부는 전공의 재계약 포기 금지 등의 항목이 포함된 진료유지명령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6일 오후 7시 기준 전국 주요 99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80.6%인 9909명이 사직서를 냈고, 사직서 제출자의 72.7%인 8939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은 더 커지고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7일 브리핑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수술은 15곳 기준 약 50%가 감소했고, 신규 환자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6일 오후 7시 기준 전국 주요 99개 수련병원에 대해 점검을 벌인 결과, 소속 전공의의 80.6% 수준인 990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각 병원은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았다. 사직서 제출자의 72.7%인 8939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한 1개 병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자로 정당한 사유 없이 수련병원과 수련계약을 갱신하지 않거나 수련 과정이나 레지던트에 합격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방법으로 진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