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늑장행정으로 인해 전국 100개 고교팀이 참가하는 고교야구대회를 놓친 데 이어 58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개최마저 불투명하게 됐다. 포항시는 지난해 7월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 대 롯데자이언츠 간 경기 당시 비로 인해 경기장 내 마운드 흙이 젖으면서 제대로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뒤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로부터 경기장 관리 관련 시정 요청을 받았다. 당시 포항야구장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사실상 경기를 치르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심판진은 경기를 강행하기로 결정했고, 이로 인해 마운드를
‘혹시’가 ‘역시’로 바뀌고 있다. 삼성라이온즈가 개막 2연승 후 무승부 포함, 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초부터 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뒷문 강화에 공을 들였으나 앞문이 뚫리면서 더욱 맥이 빠지는 모양새다. 삼성은 KT위즈와의 개막 2연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예고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달 마지막 주중 LG와의 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하더니 이어진 SSG와의 홈 개막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지난달 27일 LG 전에서 원태인이 5이닝 1실점을 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선발진이 무너져
삼성 라이온즈가 2024년 어린이회원을 모집한다. 삼성은 14일부터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회원을 모집하며 가입비는 12만9000원이라고 밝혔다. 어린이회원 상품은 유니폼, 야구점퍼, 모자, 미니 파우치, 키즈패스포트로 구성돼 있으며 구단의 인기 캐릭터인 라온을 콘셉으로 디자인했다. 또한 본인에 한해 정규시즌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 스카이 지정석 현장 발급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가족 관람 할인 쿠폰도 지급되는데 50% 할인이 적용되며 1회 한정 최대 4매가 제공된다. 다양한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는데
“지난해보다 확실히 좋아질 것이다.”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이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삼성은 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돌아왔다. 지난 1월 30일부터 37일 38박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스프링캠프는 기본기와 컨디셔닝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단은 8일 휴식을 취한 뒤 9일부터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박 감독은 부상자 없이 캠프를 잘 마쳐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다고 전체적인 소감을 남겼다. 지난해 부족했던 성적으로 선수들이 이번 캠프에서 많은 것을 느낀 것으
삼성라이온즈가 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신규 유니폼을 선보인다. 신규 유니폼은 구단 아이덴티티 ‘블루’를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2024시즌을 명가 재건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왕조 시절 사용되었던 청·백 컬러로만 구성됐다. 신규 유니폼은 9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종열 단장은 “유니폼에 레드 컬러를 뺐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구단 분위기 전환과 상위권 도약 의지를 팬들께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야구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시즌
영천시가 야구 꿈나무들의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의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매주 영천을 찾아 동계 훈련과 연습 경기를 펼쳐왔다. 영천은 따뜻한 날씨와 최신 야구장 등 우수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을 뿐 아니라 학부모와 선수들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영천 리틀야구단 주관으로 지역에서 동계 훈련을 마친 6개 팀과 영천야구장에서 윈터리그를 처음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성북구 리틀야구단 △서울
삼성라이온즈가 본격적인 올시즌 대비에 들어간다. 삼성은 30일부터 2024시즌을 향한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군 선수단은 이날부터 3월 7일까지 총 38일, 퓨처스는 31일부터 2월 26일까지 총 27일 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박진만 감독을 비롯해 정대현 퓨처스 감독 등 코칭스탭 31명, 투수 40명, 포수 7명, 내야수 21명, 외야수 11명, 지원 스탭 등 총 135명이 참가한다. 2024년 신인 선수 전원 퓨처스 캠프에 참가한다. 또한 오승환·백정현·김대우·장필준 등 1군 베테랑 선수
삼성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이 팀 내 올시즌 연봉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삼성은 25일 FA·비FA다년계약·외국인선수·신인·육성선수를 제외 한 2024시즌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재현이 기존 연봉에서 133.3% 인상된 1억4000만 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의 주인공이 됐다. 이재현은 2022시즌 1군 무대를 밟은 뒤 2년 차 시즌인 지난해 12홈런, 114안타, 5도루, 타율 2할4푼9리의 기록을 남겼다. 유격수로 수비 부담이 크
삼성라이온즈가 올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1군은 박진만 감독을 중심으로 이병규 수석코치가 감독을 보좌한다. 새로 합류한 정민태 코치와 이진영 코치가 각각 투수와 타격 파트를 담당하게 됐다. 권오준 불펜코치, 강명구 작전코치, 이정식 배터리 코치, 손주인 수비코치, 배영섭 타격 서브 코치, 박찬도 주루·외야 코치가 1군 선수들을 지도한다. 퓨처스는 정대현 감독과 강영식 투수코치가 새롭게 선수들을 이끈다. 강봉규 타격코치, 조동찬 작전·외야 코치, 채상병 배터리 코치, 정병곤 주루·내야 코치가 퓨처스를 맡는다. 올해 젊은 유망
삼성라이온즈가 자유계약 자격을 획득한 강한울과 동행한다. 삼성은 17일 강한울과 1+1년, 연봉 2억5000만 원, 옵션 5000만 원 등 최대 3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광대 출신인 강한울은 지난 2014년 KIA 타이거즈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2017년 최형우의 FA보상 선수로 삼성으로 이적했으며 KBO 리그 통산 829경기에 출전, 타율 0.268, 574안타, 158타점을 기록 중이다. 계약을 마친 강한울은 “삼성과 계속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중고참이
삼성라이온즈가 끝판 대장 오승환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삼성는 16일 오승환과 자유계약(F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2년간 계약금 10억 원, 연봉 합계 12억 원(4억+8억) 등 총액 22억 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KBO 리그 통산 삼성에서만 668경기에 출전한 오승환은 41승 24패 17홀드 400세이브 평균자책점 2.06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와 KBO 리그 최초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한 리그 대표 마무리 투수다. 다만 지난해 전반기 2승 3패 10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80으로 주춤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갖춘 투수 김대우가 푸른 유니폼을 계속 입니다. 삼성은 8일 투수 김대우와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1억 원, 연봉 2억 원, 옵션 1억 원 등 총액 4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대우는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KBO리그 통산 352경기에 출전하여 27승 26패 2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 중이다. 삼성은 김대우가 팀에 부족한 언더핸드 투수로 기존 투수진에 다양성을 주는 동시에 선발과 중간을 오가
베테랑 투수 임창민이 삼성라이온즈 불펜에 힘을 보탠다. 삼성라이온즈는 지난 5일 임창민과 자유계약(F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3억 원, 연봉 4억 원, 옵션 1억 원 등 총액 8억 원의 조건이다. 2008년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임창민은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했다. 통산 487경기에 출전, 27승 29패 122세이브 57홀드 평균자책점 3.73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키움에서 51경기에 출전, 46 ⅔이닝 2승 2패 26세이브 1홀드 2.51
삼성라이온즈가 에이스 뷰캐넌과 결별, 데니 레이예스를 영입했다. 삼성은 4일 새 외국인 투수 데니 레이예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레이예스는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 80만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1996년생으로 만 27세인 레이예스는 도미니카 출신이다. 키 193㎝, 몸무게 115㎏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좌타자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왼손 강타자가 많은 KBO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9경기(선발 3경기)에, 마이너리그
구미시는 21일 구미대교 아래 낙동강 변에 전국대회가 가능한 공인 규격의 인조 잔디 야구장(3면)을 내년 4월 준공 예정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부지면적 약 3만 6000㎡의 기존 흙 구장에 인조 잔디, 휀스, 더그아웃, 본부석 등을 공인 규격에 따라 설치,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최고의 구장으로 조성한다. 또한 내년에는 지산 낙동강 체육공원에 인조 잔디 야구장 1면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며, 강변 야구장과 함께 총 4면의 정규 공인 규격의 야구장으로 각종 전국 단위 대회 유치에 노력을
‘클럽형 U-16야구팀 군위 BC 첫발 내딛다’ 대구 군위지역 내에서 ‘군위베이스볼클럽(이하 군위BC·단장 이우선)’이 창단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선수단 모집에 들어갔다. 1일 군위베이스볼클럽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 6학년 ~ 중2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창단을 앞두고 있으며, 군위삼국유사야구장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위BC는 지역 야구 인프라 확대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에 부합한 스포츠클럽팀이다. 군위군은 삼국유사 야구장 2면과 실내 훈련장·기숙사
포항부활과 안동시리틀야구단이 생활체육동호인클럽야구대회 2023 경북리그와 2023경북생활체육리틀야구 정상에 올랐다.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우주환)이 주최로 안동 용상생체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동호인대회에서 도내 17개 시군 20개 클럽이, 리틀대회에서 11개 시군 11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열렸다. 지난해 각 시군별 리그대회 우승한 팀이 출전하는 2023 경북리그는 각 지역을 대표해 올라오는 만큼 32강전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포항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부활’팀은 16강에
포항대해초·포항중·구미도개고가 제47회 경북도지사기 초중고야구대회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대해초는 26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구미위드스포츠와의 초등부 결승에서 1회부터 타선이 폭발, 5회까지 장단 24안타를 몰아치며 매 이닝마다 멀티득점을 뽑아내 25-0대승을 거뒀다. 포항중과 포철중 간 중학부 결승에서는 포항중이 2회초와 3회초 각각 3점과 2점을 뽑아내며 달아나자 포철중도 3회말 4득점하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5회초 1점을 더 보탠 포항중이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포항중은 올해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경북 중
몰락한 삼성라이온즈 왕조가 내년 시즌 대대적이 변화를 선언했다. 삼성은 16일 이종열 SBS 스포츠 해설 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종열 신임 단장은 1991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09년까지 프로 통산 19시즌 동안 통산 1657경기에 출전, 1175 안타를 기록했다. 현역 시절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스위치 히터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 코치 코스를 밟았다. 야구계 안팎에서 ‘공부하며 노력하는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에서 지도자 경험을 하고 돌아온 2015년부터 SBS 스포츠에서 해설 위원으로
‘야도’ 대구의 뿌리가 더욱 탄탄해 지고 있다.비록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하위권을 맴돌고 있지만 프로야구의 뿌리인 대구 고교 야구가 전국에 맹위를 떨치면서다.대구는 전통의 강호 경북고와 대구상원고(구 대구상고)를 비롯해 신흥 강호인 대구고 등 3개 고등학교가 야구부를 운영 중이다.90년대까지 경북고와 상원고가 전국을 호령했다면 2010년대 들어 대구고가 전국 강호로 자리매김했지만 이후 10여 년간 전국대회에서 이름에 걸맞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었다.이런 가운데 올 들어 3팀의 선의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다시 한번 대구 고교 야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