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구 북구 태전동이 고향인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뜻깊은 생일(3월 9일)을 기념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에 소아암 환자 치료에 써달라고 돈을 전달했다.

슈가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고 동산병원은 전했다.

조치흠 동산병원장은 “슈가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가는 2019년에도 생일을 맞아 팬클럽 아미 명의로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1억 원과 인형 329개를 기부했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고향 대구를 돕기 위해 1억 원을 쾌척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펼쳐 왔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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