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동쪽 끝 포항 호미곶 주변으로 노란 유채꽃이 활짝 펴 봄이 다가옴을 느끼게 해준다.
24일 대구와 경북은 맑고 포근하겠다.

서풍을 따라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로 낮에는 따뜻하나 밤에는 쌀쌀해져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나겠다.

또 남서∼서풍이 계속 불면서 소백산맥을 넘어가는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실효습도가 35∼50%인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아침 기온은 대구 4.9도, 의성 영하 1.0도, 포항 8.1도, 울진 9.2도, 안동 3.5도, 봉화 영하 0.1도, 상주 2.5도 등이다.

낮 기온은 15∼2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한 대기에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큰 일교차에 따른 건강관리도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미세먼지는 대구·경북 전역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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