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검정고시가 다음달 10일 실시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2021년도 제1회 검정고시 시험장소를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고 밝혔다.

일반 응시자의 경우 초졸·중졸은 대서중에서 고졸은 경운중·성서중·성지중에서, 재소자·소년원생·장애인은 대구교도소·대구소년원·대구보건학교에서 각각 시험을 치른다.

시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초졸은 오전 11시 40분, 중졸은 오후 3시, 고졸은 3시 50분에 종료된다.

시험당일 1교시 응시자는 수험표·신분증·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중졸·고졸),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이나 흑색볼펜(초졸)을 지참해 오전 8시 20분까지 해당 고사실에 입실해야 한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로 모든 응시자는 당일 고사실 입실 전 체온 측정과 손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가급적 오전 8시까지 고사장 도착을 권장했으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점심시간에 외부 출입이 통제돼 점심시간이 포함된 중졸·고졸 응시자는 도시락·개인음용수를 지참해야 한다.

지난해 검정고시 시험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시험에 응시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자가격리자는 지정학교, 확진자는 지정병원의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에 응시 할 수 있게 하는 등 응시기회를 확대했다.

한편 이번 시험은 초졸 108명, 중졸 312명, 고졸 1263명 등 총 1683명이 지원해 지난해 1회 시험 대비 300여명 줄었다.

이번 시험 합격자는 오는 5월 11일 시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합격증서 수여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실시하지 않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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