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은 경북·대구는 차차 흐려지는 가운데 주말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6일에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0℃, 안동 3℃를 비롯해 대구 7℃, 포항 10℃ 등 0∼10℃ 분포를 보이며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경산 24℃, 대구 23℃, 안동 22℃, 포항 19℃ 등 16∼24℃ 분포로 포근한 낮 기온을 보이겠다.

오는 27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에 들면서 종일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대구와 경북남서내륙을 시작으로 이른 저녁에는 경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청송 3℃를 비롯해 안동 6℃, 대구·포항 8℃ 등 3∼9℃ 분포로 전날 수준을 유지하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안동 17℃, 대구 16℃ 등 14∼17℃ 분포로 전날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오는 28일에도 오전 동안 비가 내리다가 오후 들어 차차 맑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4℃, 낮 최고기온은 15∼22℃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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