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이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여 있다. 경북일보DB
한국환경공단은 29일 오전 8시를 기해 경북 서부 12개 시·군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해당지역은 구미·안동·김천·칠곡·영주·상주·문경·예천·의성·성주·고령·군위이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주의보 농도는 118㎍/㎥이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울릉 1개 군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워 주의가 필요하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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