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 개선 20억8000만원 투자…지능성 과학실 구축

대구시교육청이 과학실험실 여건을 개선, 학생들의 창의융합교육을 지원한다.
대구시교육청이 창의융합교육 수업 활성화를 위해 과학실험실 여건 개선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지능형 과학실 구축, 과학실 환경 개선, 안전한 실험실 환경 조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0억8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먼저 교육부와 함께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위해 초·중·고 6교를 선정, 교당 3000만 원에서 최대 4500만 원까지 2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능형 과학실은 최첨단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개념을 다양한 가상·증강현실 자료를 통해 쉽게 익힐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사물인터넷 측정 장비를 이용한 적극적 의사소통과 협력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지능형 과학실이 학생의 일상적 창의성 개발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도록 지원하고 관련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과학실 환경 개선을 위해 27교에 총 10억6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후된 과학실을 보유한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교와 올해 신설된 5교, 과학중점학교 6교에 교당 3000만 원에서 최대 4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예산은 노후 과학실험실 내 시설·설비의 보수, 낡은 실험비품 교체 등에, 신설학교의 경우 융합수업을 위한 과학·정보 기자재 구입에 사용된다.

과학중점학교는 첨단과학기자재 구입을 통한 프로젝트 기반 탐구활동 활성화, 지역대학과 연계한 기자재 활용에 대한 교원 연수를 실시,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안전한 실험실 환경 조성을 위해 158교에 총 7억7000만 원이 지원 된다.

밀폐형 약품장의 경우 노후 정도가 심할 경우 화학약품 증기가 완전히 차단되지 않을 수 있어 적기에 교체를 추진한다.

향후 과학실 수업 여건 개선 사업을 확대, 실생활 의문 해결에 대한 창의융합형 수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창의융합교육 활성화의 바탕이 되는 교육 여건을 개선, 학생의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상호 의사소통과 협력 중심의 융합수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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