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 주말을 맞은 경북·대구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에는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종일 흐리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5℃, 안동 9℃를 비롯해 대구 11℃, 포항 12℃ 등 4∼12℃ 분포를 보이며 전날보다 2∼5℃가량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20℃, 안동 19℃, 포항 15℃ 등 15∼21℃ 분포로 포근한 낮 기온을 보이겠다.

오는 3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에 차차 들면서 전 지역에 오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8℃를 비롯해 안동 9℃, 대구 11℃, 포항 12℃ 등 8∼12℃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안동·경주 21℃, 포항 19℃ 등 16∼22℃ 분포로 전날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오는 4일에도 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낮 기온이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4℃, 낮 최고기온은 9∼15℃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동해남부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일 오후까지 평균풍속이 시속 30∼60㎞(초속 8∼16m)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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