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비가 내린 경북·대구는 당분간 맑은 하늘이 이어지는 가운데 큰 일교차가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일에는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에 들면서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1℃, 안동 2℃를 비롯해 대구 4℃, 포항 8℃ 등 -1∼8℃ 분포를 보이며 전날보다 3∼7℃가량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안동 17℃, 경주 14℃, 포항 13℃ 등 13∼18℃ 분포로 아침 기온과 10℃ 이상 차이 나는 지역이 많겠다.

오는 6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전까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는 가운데 낮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를 비롯해 안동 3℃, 대구 5℃, 포항 6℃ 등 1∼6℃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구미 21℃, 대구 20℃, 안동 19℃, 포항 18℃ 등 16∼21℃ 분포로 전날보다 3℃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수요일인 오는 7일에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근한 낮 기온이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0℃, 낮 최고기온은 14∼21℃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5일과 6일 아침최저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내외로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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