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 파악·재발방지 후속 조치

경북교육청은 2021학년도 1차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에 이어 도내 기숙사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기숙사 내 학교폭력 실태 파악에 나섰다.

이번 추가 조사는 기숙사 운영학교의 입사생을 대상으로 기숙사 내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인 학교폭력 실태를 파악해 적절한 후속 조치 및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경북 도내에는 중학교 6교, 고등학교 143교, 특수학교 6교, 각종학교 7교 등 총 162교에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1만5487명의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기숙사 입사생들은 2020학년도 2학기부터 조사 시점까지의 기숙사 내 학교폭력 피해 및 목격 경험에 대해 설문으로 응답한다.

학교폭력 사실이 발견될 경우 ‘학교폭력예방법’ 및 ‘학교폭력 사안처리 매뉴얼’에 따라 학교와 교육지역청에서 사안 처리를 진행하고, 특히 피해학생들을 위해 Wee센터 와 연계해 심리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도내 초 4~6학년 및 중·고·특수·각종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1차 학교폭력 온라인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학교폭력 관련 경험 및 인식 등을 조사해 학교폭력 예방·대응을 위한 대책을 수립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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