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을 받은 나무가 화강암에 제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곽성일 기자

자연은
위대한 명작이다

봄날
티없는 하늘에서
숲으로, 숲으로…
햇살이 쏟아진다

햇살과 조우한
나무들은 작품을 연출한다

나무 그림자가  보물 항이리에 그려진 그림을 연상케 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나무 그림자가 보물 항이리에 그려진 그림을 연상케 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나무는
햇살을 머금고
땅으로 투영한다

화선지 땅에
검은 묵 붓질이 경이롭다

제 그림자 인양
나무는 명작이 된다.

글ㆍ사진=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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