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민 ‘동성로 로망스’.

대구 출신 트로트 가수 김현민이 팬들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 이불 50채를 신천3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화제다.

18일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가수 김현민이 최근 팬들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 이불 50채를 신천3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수 김현민은 15년 무명 가수이다가 지난해 MBN의 ‘보이스트롯’ 및 ‘트롯파이터’ 등에 출연해 숨은 고수로서 가창력을 뽐내 인기를 끌어 본격적으로 꽃길을 걷고 있다.

그는 최근 고향 대구를 소재로 한 트로트 신곡 ‘동성로 로망스’를 타이틀곡으로 생애 첫 앨범을 내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곡 ‘동성로 로망스’에 등장하는 동성로는 대구의 간판거리이다. 하루 평균 적게는 25만 명에서 많게는 50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있는 대구의 중심상권으로 쇼핑, 만남, 데이트, 집회, 프로모션, 축제, 쉼, 즐거움, 여유 등 많은 것들이 있는 젊음과 낭만이 넘쳐나는 곳이다.
 

가수 김현민이 팬들과 함께 대구 동구 신천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한 여름이불. 동구청 제공

이날 김현민은 이불 50채를 전달하며 “여러분 도움으로 지금의 인기를 얻게 됐고, 그 인기를 다시 되돌려드리고자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앞으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신천3동장은 “김현민 가수와 팬들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주민에게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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