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일 제2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또 개최

예천군이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사진은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육상경기대회 모습. 경북일보DB
경북 예천군이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예천군은 4월 들어 잇따른 전국 규모대회 개최로 선수단 방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은 물론 대회기간 방송사와 통신사, 인터넷 등을 통해 수시로 노출돼 예천군을 알리는데 톡톡한 효과를 누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18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0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및 제9회 춘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올해 예천에서 열리는 체육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선수들은 100m, 1500m, 높이뛰기, 멀리뛰기 등 종목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5일 간의 대회 기간 중 선수와 임원 등 3000여 명이 예천에 머물 것으로 예상해 군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제2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75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가 20일부터 23일까지 예천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한국 실업육상연맹·한국대학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예천군·경북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실업팀과 대학팀 800여 명의 선수가 모여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남자 100m 한국기록보유자 김국영(광주광역시청)과 여자허들 100m 여제인 정혜림(광주광역시청)이 도쿄올림픽 기준기록 통과에 도전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3000mSC 한국기록보유자 조하림(진주시청)과 여자 100m 랭킹 1위 강다슬(광주광역시청)이 출전해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김학동 군수는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국가대표 선수들 전지훈련과 전국·도 단위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한 치 소홀함 없이 경기를 운영해 이번 대회도 코로나19 제로(Zero) 대회로 마치고 ‘대한민국 육상의 중심’ 예천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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