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정보 통신분야 1기 20명
이날 행사에는 박진수 해병대사령부 인력획득과장을 비롯해 양재영 영천교육장, 김정한 경북도교육청 장학관, 정해동 화남면장 및 기관단체장, 안호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발대식은 군특반 소개 동영상 시청, 운영 경과보고, 제복착복 및 견장 수여식, 학생 결의문 선서,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열렸다.
전자고는 지난해 7월 국방부 전문기술 부사관 양성 군(軍) 특성화고로 선정돼 올해 3월부터 해병 정보통신 군 특성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해병대 정보통신 주특기 능력 배양을 위해 매주 10시간 이상 군(軍) 첨단기술 관련 전문기능교육과 올바른 인성과 체력단련을 위해 군 리더십, 태권도·컴퓨터 등의 교육을 받는다.
또 재학 중 전원 군지원 장학금(실습지원비)을 받으며 맞춤식 전문기술 교육을 받아 국가 기술자격을 취득하고 졸업 후 기술병 의무 복무(18개월)에 이어 부사관으로 전환해 장기 복무할 수도 있다.
특히 군 복무 중 인터넷으로 3사관학교 EMU 과정을 통한 대학 진학으로 전문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전문 기술부사관 전환과장교로 전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밖에도 전역 후 군무원이나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대기업 등 공기업에 취업할 수도 있어 병역과 취업, 진학을 동시에 해결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리게 된다.
김동환 교장은 “군(軍) 특성화를 통해 전문기술을 갖춘 기능인재 양성과 진로 모형이 특성화고의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전자고의 새로운 도약과 특성화고 정체성 확립을 통한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일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