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억6000만원 투입

고교학점제 최적화된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변화를 위해 조성한 안동고 온라인 스튜디오 모습
경북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삶의 힘을 키우는 성장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경북형 고교학점제 추진 계획’에 따라 고교학점제에 최적화된 학교 공간 조성 지원을 위해 상반기 3억6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희망 과목을 선택하는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위해 맞춤형 학습 공간인 온라인 스튜디오 조성 고등학교 12교와 다목적 학습 공간 조성 고등학교 11교를 선정해 교당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스튜디오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원격수업과 통학 여건이 불편한 농어촌 소외 지역 학생들이 희망하는 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으로 수업을 운영하는 공간이다.

다목적 학습 공간은 학점제형 교육과정 운영에 따라 선택과목별 다양한 규모의 수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폴딩 도어 등을 설치한 가변형 교실 또는 모둠학습 공간 등 학점제 맞춤형 교실을 말한다.

경북교육청은 학점제형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스튜디오와 다목적 학습 공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는 2024년까지 도내 전 일반고에 학점제형 교수학습공간이 100% 구축되는 것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을 통해 도내 일반고 40교가 온라인 스튜디오를 갖추게 되며, 일반고 25교가 다목적 교수 학습 공간을 갖추게 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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