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체크인’서비스.
대구·경북 소재 DGB대구은행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출입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전염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각종 다중이용시설 이용객들은 출입명단 작성을 시작으로 모바일 QR코드 체크 등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었다.

그러나 KT가 이러한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한 초간편 출입기록 서비스인 ‘콜체크인’을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

22일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안창용)에 따르면 23일부터 DGB대구은행의 모든 지점에 KT의 초간편 출입기록 서비스인 ‘콜체크인’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콜체크인’서비스는 은행 방문 고객이 각 지점마다 부여된 080 수신자 부담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 뒤 ‘방문자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안내만 들으면 등록 과정이 모두 끝난다.

즉 ‘콜체크인’을 이용하면 그동안 출입 때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QR코드를 생성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이나 수기 명부를 쓰지 않아도 돼 개인정보 노출이 사라지게 된다.

또 여러 사람이 동시에 전화를 거는 것도 가능해 은행 출입을 위해 긴 대기줄을 서지 않아도 되며, 전산에 등록된 출입 기록은 4주가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특히 은행 측도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고객이나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출입기록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전담직원을 배치하지 않아도 돼 효율적이다.

안창용 본부장은 “DGB대구은행 대구·경북 전 지점에 콜체크인 서비스 공급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최근 ‘ESG경영으로 뉴노멀 선도’를 비전으로 선포한 DGB대구은행과 사회적 책임 강화 등 ESG 경영을 위해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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