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비대면‘도시농업 원예체험’교육을 진행하는 장면.
영주시는 비대면으로 진행 중인 ‘2021년 도시농업 원예체험’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이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21년 도시농업 원예체험’은 기존의 대면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생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육재료를 배부받아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교육영상을 시청하며 원예체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먼저 지난 4월 2일 1차 재료 배부 후 교육생들의 생소한 비대면 교육방식에 대해 많은 문의가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이 안전하기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지난 23일 2차 재료 배부는 지역의 화훼농가에서 구입 한 ‘거베라’를 교육재료로 사용해 코로나 19로 인한 지역 화훼농가에 어려운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연숙(여·가흥동)씨는 “코로나19로 집안 생활이 많은 요즘 가족이 함께 교육에 참여한다는 점이 좋았고, 함께 심은 꽃을 보니 더 예쁘고 아이들도 관심을 가지고 즐거워한다”며, “앞으로 키우게 될 꽃이 기대가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희훈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도시농업 원예체험이 가족과 함께 식물을 키우고 꽃을 피우는 과정을 함께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과 가족의 화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2021년 도시농업 원예체험’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기술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