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직(오른쪽 여섯번째) 총장과 간호학부 3학년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식 후 전문 간호인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경북보건대
경북보건대학교는 지난 23일 예비 간호사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경북보건대에 따르면 간호학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날 학교 목인관에서 열린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부 학생들이 병원 임상 실습에 앞서 촛불의식을 통해 희생과 봉사 정신을 되새기고,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전문 간호인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하는 의식이다.

선서식에 참여한 간호학부 3학년 학생 193명은 9주간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 병원, 계명대학교 병원, 순천향 구미병원, 차의과대학 구미병원, 파티마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 김천의료원 등 대구·경북지역 주요 의료기관에서 임상 실습을 한다.

이은직 총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참된 간호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며 “65년 전통의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부 소속이라는 명예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보건전문가로서 기본에 충실한 간호사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956년 개설된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부는 2012년부터 교육부 승인을 받아 4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8년 3월 1일부로 간호학부로 승격됐으며 2020년 시행한 간호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2025년 6월까지)을 획득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