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울릉군과 협약 체결

26일 구)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장 강당에서 열린 경상북도교육청사이버독도학교 개교식 모습.(사진 왼쪽부터 조현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김병수 울릉군수)

경북교육청은 26일 울릉교육지원청에서 울릉군(군수 김병수)과 울릉군 소재 공유재산 관리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교육청은 사이버독도학교 개교와 함께 전국 학생들의 독도체험 탐방 교육으로 독도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칭)경상북도교육청독도교육원을 오는 2025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설립 예정지인 (구)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장은 독도 탐방을 위한 도동항 3.2㎞(10분), 사동항 2㎞(3분) 거리로 접근성이 용이하며, 독도 여객선과 울릉군청 독도운행 행정선(사동항) 이용이 편리해 독도교육원 설립에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다만 장흥분교장 내 건물 6동의 소유가 울릉군으로 되어 있어 철거 및 신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울릉군은 가칭)경상북도교육청독도교육원 건립을 위해 (구)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 내 폐교재산 활용에 적극 협조하고 경북교육청은 (구)울릉중학교 부지를 활용한 울릉군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협조해 울릉군 지역 개발과 교육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울릉군과의 업무협약으로 장흥분교장 내 독도교육원 건립에 박차를 가해 전국의 학생들이 우리 땅 독도를 바르게 알고 직접 탐방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독도 교육의 터전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울릉군과 상호 협조를 통해 울릉 지역 발전과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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