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우슈부 선수단 단체 모습.
영주시청 복싱 및 우슈실업팀에서 4명의 국가대표가 배출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는 복싱 이상민(29)과 우슈부 김두열(23)·조상훈(22)·박근우(25)등 이다.

복싱 이상민은 지난 15일 충남 청양군에서 막내린 2021년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복싱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69㎏급에서 우승, 2021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 한국대표로 출전권을 갖게 됐다.

이번 대회에 앞서 열린 각종 대회에서도 꾸준히 우승하는 등 국내 동급 최정상의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상민은 “국가대표로 선발돼 매우 기쁘다”며 “항상 아낌없는 지도를 해준 백낙춘 코치께 감사드리며,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슈 김두열(-60㎏)·조상훈(-75㎏)·박근우(장권전능)은 지난 19일 충북 보은에서 막내린 제33회 협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왼쪽부터 영주시청 복싱부 정재민 선수, 백낙춘 코치, 이상민 선수
이외에도 복싱 정재민(33)은 일반부 -81㎏급 우승과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슈 박제현(20)은 전국우슈선수권대회 일반부 -56㎏급 3위를 차지했다.

영주시청 실업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복싱과 우슈에서 국가대표 선발 및 상위권에 다수 입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복싱과 우슈의 명가임을 재확인시켰다.

장욱현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앞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영주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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