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9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시

대백 이린이 미술공모전 전시 장면.

‘대백어린이미술공모전’이 1972년 ‘제1회 대구백화점 아동미술실기대회’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대구·경북 어린이들의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올해로 4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 시상식은 5월 4일 오후 6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개최되며, 입상작 작품전(특선이상 본상 입상작 500점)은 5월 4일부터 5월 9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전시가 마련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대구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신청서를 다운 받은 후 학교나 가정에서 작품을 제작해 출품하는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3107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는 아동 미술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大賞)을 비롯해 금·은·동상, 특·입선 등 1350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 발표는 4월 28일 오전 11시 대구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올해의 주제인 ‘행복한 우리 가족’,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켜요’, ‘우리 지역의 호국영웅’을 표현한 참가 어린이들의 작품은 우리 지역과 나아가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했다. 다양한 주제로 표현된 작품은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과 미래의 진취적 기상이 함께 담겨 있다.
 

제43회 대백어린이미술공모전 대상 박소현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大賞)을 수상한 관문초등학교 1학년 박소현양의 ‘행복한 우리 가족 나들이’는 가족나들이 때 있었던 행복했던 순간을 그린 작품으로 어린이다운 묘사와 화면을 가득 채운 공작새의 아름다운 모습을 순수하게 표현해 내었다. 공작새의 화려하고 환상적인 느낌은 어린이의 진솔한 이미지의 표상으로 평가받았다.

제43회 대백어린이미술공모전 대상을 차지한 관문초 1학년 박소현작.

남학호 등 3명의 심사위원은 “공모전이라는 대회 특성상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의 도움이 얼마나 있었는지에 우선해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어린이들의 창의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자기 표현에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주었다. 본상 입상한 모든 작품은 자유로운 표현력과 응용력을 통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됐다. ‘어린이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처럼 우리를 힘들게 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이번 어린이미술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어린이들처럼 건강한 위생환경을 지켜나간다면 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는 극복될 것이다”라는 심사평을 덧붙였다.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대구교육감상과 부상으로 대상 메달과 상품권 100만원이 수여된다.

금상(7명)은 대구지방보훈청장상과 부상으로 금메달, 상품권 20만원, 은상(7명)은 대구예총 회장상과 부상으로 은메달, 상품권 15만원, 동상(7명)은 대구미술협회장상과 부상으로 동메달, 상품권 10만원, 특선 문구세트, 입선 문구세트가 각각 수여 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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