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 전경
경북 군위지역 A 골프장에서 발생한 50대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으로 소생시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들이 바로 의성소방서 군위 119안전센터(3명)와 소방서 구조대(3명)에서 출동한 노연숙 소방위 외 5명이다.

28일 의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7시 18분께 군위군에 있는 A 골프장 1번 홀에서 골프를 치던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군위 119안전센터와 소방서 구조대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구급 상황관리센터 지도로 신고자가 심폐소생술 중이었으며 구급대원이 교대해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구급대원들이 AED를 부착해 심실세동을 확인 후 전기충격을 주어 심전도상 심장 리듬이 돌아왔고 이어 기도 및 정맥로확보 등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송 중 환자는 의식을 되찾았다.

구조대 소속 노연숙 소방위는 “앞선 심정지 환자와 같이 분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에서는 현장에서 군민들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과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함께 실행돼야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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