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확대 등 올해 88억 투입

대구지역 학교가 더욱 안전해 진다.

대구시교육청은 온종일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8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주요 내용은 고화소 CCTV 확대 설치, 학교-CCTV 통합관제센터 간 실시간 모니터링 지원, 교내 학생보호 자원봉사인력 배치, 안심알리미 서비스지원 등이다.

100만 화소 이상 고화소 CCTV 설치는 학교 내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과 범죄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4억 원의 예산을 편성, 총 128교에 400대 이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부터 학교 내 고화소 CCTV 설치를 위해 총 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왔다.

그 결과 이번달 현재 지역 모든 학교에 설치된 CCTV 1만3687대 중 고화소는 1만3483대로 98.5%를 차지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 내외의 CCTV를 대구 8개 구·군청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 24시간 전담 모니터링 요원이 실시간으로 위험상황을 살피고 있다.

또한 모든 공·사립학교에 학생안전보호실을 설치해 학교당 3명 총 1392명의 학생보호 자원봉사인력을 배치한다.

일과 시간 중에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학생 교통지도와 취약지역 순찰 등 실시, 외부 위협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고 있다.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휴대폰이 없는 학생의 등·하교 상황을 학부모에게 실시간 안내해준다.

초등학생과 특수학생 중 저학년,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매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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