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경북도가 24개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2021년도 정부합동평가 정성평가(정책 우수사례, 도부)’ 부문에서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이어 올해 또다시 1위에 오른 경북도는 정성평가가 시작된 이래 2년 연속 최우수의 역대급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3년간 최하위였던 합동평가(정성평가 부문) 성적을 민선 7기 첫해 3위에 이어 지난해 1위, 올해 또다시 1위를 차지해 경북도의 앞선 행정능력을 정부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얻은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정부합동평가는 한 해 동안 지자체에서 수행해 온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를 중앙부처가 평가하는 것으로서, 올해 총 103개 평가지표에 대해 합동평가단 평가와 시도간 상호검증 등을 통해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경북도는 또 국민이 직접 뽑는 코로나 19 대응 우수사례에도 ‘경북, 코로나19! 잘 싸웠고!! 잘 이겨내리라!’가 선정돼 코로나 위기를 먼저 맞았지만 경북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선제적으로 극복해 나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대 규모 소상공·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1.7조원 파격 지원과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의 전국 최초 시행(코로나 이후) 등이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한 성공사례로 꼽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한해 코로나19 위기속에서 경북의 저력을 보여주는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며 “올 한해도 변화를 거듭하고 혁신을 리드해 도민들이 체감하는 현장감 있는 정책을 창출해 나가는데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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