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지역 내 수세가 약하고 정비가 시급한 보호수에 대해 2021년도 보호수 관리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산림과에 따르면 보호수는 지역 주민의 쉼터 역할 뿐 아니라, 역사적·학술 가치가 있어 특별히 보호할 나무를 지정하는 것으로, 현재 의성군은 느티나무 등 10여 종을 포함해 총 83개소 134본이 보호수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번 관리 사업은 안계면 곤지봉 등산로 정상부 근처에 있는 소나무를 포함해 총 5개소에 사업비 약 4000만 원을 투입해 부후부 제거, 고사지 전정, 수목 외과수술, 영양제 공급, 가지 줄당김 처리 등 다양한 공종(작업종류)을 통해 해당 보호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한다.

이동근 산림보호계장은 “의성군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보호수에 대해 체계적·지속적인 생육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해 지역민과 오래도록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