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가수 나윤선 10집 ‘이머전’ 커버. 허브뮤직 제공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옅은 어둠이
안개처럼 내린 도시에

천상의 화음으로
몽환적 소리로 다가온다

짙어가는 밤

그녀의 보이스는
관객의 가슴을 파고든다

속삭이는 듯, 절규하는 듯
가슴에서 하늘 맞닿은 곳까지
거침이 없다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목소리
관객의 영혼을 자유롭게 한다

한계가 더이상 걸림이 아닌
영혼의 자유로움

그녀에게 받은 선물
너무 벅차 가슴이 먹먹해진다

나윤선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잊지 못할 밤이 됐다

글ㆍ사진=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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