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8일까지 팔공홀

지난해 토돌이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이 5월 가정의 달 특별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국악뮤지컬 ‘토돌이의 모험 시즌2’을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각색해 국악과 뮤지컬 장르를 콜라보 한 어린이를 위한 국악뮤지컬이다. 미래 관객 개발과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기존과 달리 판타스틱한 무대연출과 최고의 캐스팅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초대형 어린이 뮤지컬을 만나 볼 수 있다.

어린이날 5일 오전 11시, 오후 3시, 평일 6일과 7일은 오전 11시, 주말 8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3시 총 4일간 6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36개월 이상부터 공연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금액은 전석 5000원이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띄어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석(3인석, 2인석, 1인석)으로 운영한다.

‘토돌이의 모험’은 2017년,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초연됐으며 작년 10월, 새롭게 재구성해 팔공홀에서 선보였다. 올해는 ‘시즌2 바다를 지켜요’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현재 세계적으로 문제 되고 있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에 녹여내 아이들의 교육적인 효과도 준다.
왼쪽부터 연출가 김성경, 지휘자 이현창, 해설자 김수경, 별주부 역 남준우,
연출가 겸 작가로 활동 중인 손호석의 대본을 바탕으로, 국내 공연연출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성경이 연출을 맡아 이야기의 재미를 풀어낸다.

음악은 부산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이정호의 곡으로 대구시립국악단 이현창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대구시립국악단이 연주한다. 또한 대구시립극단과 대구시립무용단이 출연하여 공연의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배우로는 대구시립극단의 김채이(토돌이), 남준우(별주부), 양수진 왕), 유지원(토돌이 엄마), 동물역을 홍바다, 박준석, 전소영, 양희식, 강민주 등이 출연하며, 지역의 젊은 소리꾼 김수경이 해설자로 나서 어린아이들에게 전통의 낯섦을 친숙함으로 변화 줄 예정이다.

팬더믹 시대 속에서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국악뮤지컬 ‘토돌이의 모험’을 통해 잠시 멈춰 있었던 감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현대 아이들에게 익숙한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을 접하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하루하루가 지루하고 재미를 찾는 아이들에게 ‘토돌이의 모험’으로 예술적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재미와 교육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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