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경남과 홈경기서 문창진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순위상승 기회를 놓쳤다.

김천은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9라운드 경기서 경남FC에 1-2역전패를 당했다.

조규성-오현규-강지훈을 쓰리톱으로, 심상민-정현철-문창진-안태현을 중원에, 김주성-정승현-하창래가 쓰리톱을 나선 김천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포문은 전반 13분 경남 채광훈이 먼저 열었으나 김천도 전반 24분 오현규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응수했고, 곧바로 경남 에르난데스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선제골을 김천이 가져왔다.

전반 44분 경남 박스 앞쪽에서 오현규의 패스를 받은 문창진이 위력적인 왼발슛으로 경남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김천은 후반들어 경기가 더욱 치열해지자 11분과 11분 조규성과 강지훈 대신 정재희와 박용우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29분 경남 에르난데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42분 백성동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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