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길게 늘어진 대기 줄을 바라보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국내 31, 해외 1) 추가 발생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경주 17명, 구미·칠곡 각 5명, 경산 2명, 포항·김천·안동 각 1명이 발생해, 전날보다 31명(국내 감염)이 증가했다. 누계는 4184명이다.

경주시에서는 △지난달 30일 확진자(경주 294) 관련 지역 A마을 주민 10명 △1일 확진자(경주 304)의 가족 1명 △1일 확진자(경주 295) 관련 지역 B마을 주민 2명 △1일 확진자(경주 297)의 지인 2명 △지난달 18일 확진자(경주 272)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전 △지난달 30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구미시에서는 △지난달 20일 확진자(구미 483)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노래연습장 관련 1일 확진자(구미 531)의 접촉자 3명과 2일 확진자(구미 533)의 접촉자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칠곡군에서는 노래연습장 관련 지난 1일 확진자(구미 531)의 접촉자 5명이 확진됐다.

경산시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1명 △지역 Y교회 관련 교인 1명이 확진됐다.

포항시에서는 지난달 20일 청주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전, 김천시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1명, 안동시에서는 지인모임 관련 지난달 26일 확진자(안동 244)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각각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에서 169명(해외유입 제외)의 확진자가 나와 주간 일일평균 23.3명이 발생했으며, 현재 3706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중증사례는 1건(뇌경색 의심 1건) 이다. A씨(여·80대)는 지역 거주자로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화이자) 후 다음날 감각과 의식이 없어 현재 모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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