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코로나19로 글로벌 통상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수출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청년무역인재 양성을 위해 제9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3일부터 18일까지이며,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홈페이지(dg.kita.net)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모집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 경북 소재 대학교 재학(졸업)생, 타 지역 대학교 재학(졸업)생 중 부모 주소지가 도내인 청년 등이며, 지원동기 및 목표의식, 소양 등을 평가하여 60명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다음달부터 온라인 사전학습을 통해 수출입 기본과정(40시간)을 이수하고, 본과정으로 7월 6일부터 30일까지 통관·계약 무역이론과 비즈니스 영어, 수출 시뮬레이션 등 강도 높은 교육(150시간)을 받게 된다.

청년무역사관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가 협력해 청년무역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경북의 대표적인 무역 실무교육 과정으로, 지난 8년 동안 총 562명이 수료했으며, 취업대상자 395명 중 347명이 취업(88%)해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으며, 청년실업난 해소와 지역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꾸준히 기여해 오고 있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세계무역시장이 코로나로 인해 크게 변화하며 새로운 무역의 길이 열리고 있다”며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이 결합된 교육으로 청년무역인의 역량을 강화해 경북이 수출산업 메카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미래인력 준비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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