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위생과 관계자들과 유흥업소 구미지부 회원들이 출입 발 감염확산 예방 선제대응에 나서기로 하는 다짐을 하고 있다. 구미시
구미시가 유흥업소의 신속한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위해 업소별 교유 전화번호를 배부했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유흥·단란주점 330곳과 목욕·이용시설 164곳에 업소별 안심 전화번호를 배부했다.

출입자 확인을 위해 중대본에 요청해야 하고 시간이 3일이나 걸리는 등 신속한 신원확인이 어려운 QR코드와 달리 시에서 배부한 ‘간편 체크인 안심 전화번호’는 출입자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출입자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유흥업소 출입 도우미로 인한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 도우미의 거주지와 소개소가 구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도우미가 구미지역 업소에서도 일했을 가능성도 있다.

시는 오는 12일까지를 자체 방역 준수 기간으로 정하고 유흥업소 업주와 종사자 전원에 대한 선제검사를 지시했다. 또한 소개소 소속 도우미 전원에 대한 선제검사도 요청했다.

유흥업소 구미지부 역시 코로나19 검체검사 결과 ‘음성’ 문자통지를 확인할 수 없는 도우미는 고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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