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 아이디어 사업화

대구대와 영남대가 ‘2021년 대구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에 선정돼 국고지원을 받게 됐다.대구대의 지난해 연구소기업 설립 설명회.대구대.
대구대와 영남대가 최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대구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에 선정돼 국고지원을 받게 됐다.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공공기술기반의 기술혁신 창업기업 촉진 및 보육·투자 등 후속지원 강화를 통한 대경권 내 기술기반 신규 일자리 창출 확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지난 2015년부터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근 6년간 창업 107건, 고용 196명, 투자(직접/연계) 42억 원 이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지원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번 선정으로 7년 연속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는 기업가 정신 등 필수·심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전문가 POOL인 DU-액셀러레이터즈를 활용해 단계별·분야별 전문가를 예비창업자들과 매칭해 아이템 구체화, 시제품 개발, 사업화, 마케팅 등에 이르는 창업 과정을 코칭했다.

영남대(총장 최외출)는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사업에 이어 2회 연속 이 사업 추진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는 국고 4억 원을 지원받아 올해부터 2023년 4월까지 2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영남대는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기술을 활용하여 초기 및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해 왔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 내 예비창업자(초기기업)의 창업 아이템 발굴·검증, 투자·멘토링 등을 통해 기술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기업가센터 윤정현 부센터장(영남대 기술지주회사 전무이사, 경영학과 교수)은 “영남대 기업가센터가 지역의 창업문화 확산 및 창업자 발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 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영남대가 지역의 창업허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의 지속적 운영은 대학 내 건실한 기술창업 인프라와 지역사회의 기술창업 성과 확산을 이룰 기회다. 대학 건학이념에 적합한 지역의 기술창업 선도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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