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영천시는 역대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중 최대 규모로 1조396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정부의 4차 맞춤형 피해 지원대책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의 안전과 코로나19 맞춤형 피해 지원 및 민생경제 살리기 예산에 중점을 뒀다.

추경 예산안 총 규모는 당초 예산 9053억원보다 1343억원(14.8%) 증가한 1조 396억원으로, 일반회계 8300억원, 특별회계 932억원, 기금 1164억원이다.

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한 이번 예산으로 코로나19로 멈춰진 지역 및 민생 경제 회복에 생기를 불어넣고 재정운용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백신 접종·생활 방역, 시민안전보험 가입 등 시민안전 예산과, 버스승강장 시설 개선, 영천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영천렛츠런파크 조성 등 시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에 중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1차 추경은 주요 현안사업인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 코로나19 맞춤형 피해 지원에 61억원, 민생경제 지원 30억원, 영천시립역사박물관 건립 사업 등 공약·현안사업 추진에 483억원,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전출금 13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지역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민생경제 활력사업에 중점 편성했다”며 “시민들 모두가 시정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고 집행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차단 및 지역 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216회 영천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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