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 직원들이 포스위키 등 다양한 사내앱을 활용해 직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가 직원들의 업무지식과 경력개발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오픈한 ‘포스위키(POS-We:Key)’가 1주년을 맞았다.

‘포스위키’는 조직 구성원간 협업 및 지식 공유 문화 확산을 목표로 도입한 제도다.

위키(We:Key)는 ‘우리(We)를 키우는 성장의 열쇠(Key)’란 의미로,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업무지식과 경력개발 등을 자유롭게 물어보고 답을 찾으라’는 뜻이 담겼다.

포스위키는 대표적으로 ‘업무지식 질문하기’와 ‘경력개발 상담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서비스 모두 전 직원이 게시판을 통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포스위키 앱 초화면
지난 1년간 포스위키를 정리한 결과 모두 1천289건의 질문과 1천780건의 답변이 등록됐으며, 포스코는 포스위키 활용을 장려하고 기념하는 의미에서 질문왕·답변왕·우수활용 부서를 선정했다.

우수활용부서로 선정된 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는 멘토-멘티 교육·동료 엔지니어간 질문사항 해결 등에 포스위키를 적극 활용해왔다.

특히 업무와 관련해 잘 알지 못하는 내용과 용어를 포스위키에서 묻고, 일상적으로 쓰던 용어를 명확하게 정의하는 등 부서원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활용했다.

생산기술섹션 곽현철 과장은 “부서 내 신입사원들이 다른 부서에 업무지식을 물어보는 데도 편리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어디에 질문해야 할지 애매한 질문을 올리면 사내 업무지식 전문가들이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돌아봤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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