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 13라운드 MVP에 뽑힌 대구FC 공격수 에드가.
대구FC의 4연승을 이끈 에드가가 1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특히 에드가는 지난 12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연속 MVP에 뽑혀 실전감각 우려를 깨끗이 지웠다.

에드가와 함께 츠바사·정태욱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으며, 대구는 베스트 매치·팀에 각각 선정돼 최근 상승세를 보여줬다.

에드가는 지난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12분 안용우의 크로스를 헤더슛으로 동점골을 만든 뒤 18분 츠바사의 역전골에 도움을 보태는 등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특히 수비수와 등을 진 뒤 공을 소유하면서 돌아들어 가는 팀 동료에게 연결하는 전매특허 플레이가 되살아 났다.
K리그1 13R 베스트11
베스트11로 뽑힌 츠바사는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기민한 움직임으로 역전골의 주인공이 됐다.

정태욱 역시 이날 홍정운이 부상으로 빠진 수비진을 이끌었다.

베스트일레븐 공격수에는 에드가를 비롯해 바코(울산)·김보경(전북), 미더필더에 츠바사와 나상호(서울)·김도혁(인천)·김태환(울산), 수비수에 정태욱과 불투이스(울산)·김광석(인천), 골키퍼에 이태희(인천)가 선정됐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