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월 모의평가 틀린 문제 등, 영역별 마무리 학습전략 필요

김인철 구미 KIC재수학원원장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동안 공부하고 준비해 온 것을 어떻게 최종 점검하는 것이 좋을까? 수험생들은 다음과 같은 마무리 학습법과 본인의 건강을 철저히 관리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바란다.

수험생들은 남은 시간 동안 새로운 것을 더 학습해 점수를 크게 향상시키는 계획보다 지금까지 해온 영역별 학습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로운 문제풀이보다는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제 등을 최종 정리하는 영역별 마무리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2015학년도 수능은 6월, 9월평가원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예상하면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 문제의 실수 때문에 등급이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수험생들은 그동안 준비해왔던 오답노트를 점검해 약점을 철저히 보완하고 실수를 없애야 한다

이와 함께 수험생들이 효과적인 입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2015수능 최종 마무리 전략'을 권한다.

1. 자신을 믿자. 불안감과 심리적 압박감으로 자포 자기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수능을 치른 후에 후회하지 않도록 적든 많든 지금까지 공부한 자기 자신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2. 지나친 욕심을 버리자.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고, 정리하는데 집중해야 실수를 줄이고, 시험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도 덜 수 있다. 교재는 반드시 단권화하고 반드시 짚고 넘어갈 핵심문제와 고득점 문제 내용을 정리하라

3. 건강관리에 신경 쓰자. 지금까지의 공부 패턴은 각자 차이가 있겠지만 남은 기간은 공부가 잘 된다고 새벽 늦게 까지 공부 한다던가 아침에 늦잠을 자는 것은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장애가 될 수 있다.

4. 시간안배 훈련을 하자. 수능시험은 단 1회로 승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시간 배분에 특별히 주의해야 하며, 모의고사 형태의 시험을 치러 보는 것도 좋다.

5. 영역별 학습 비중을 조절하되 특정 영역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수능 마무리시기에 과목별 학습량의 비중 조절은 필요하지만, 특정 영역을 포기하면 정시에는 도전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긴다.

6. 문제를 정확히 읽고 출제자의 출제의도를 파악하라. 시험문제를 정독해서 문제 속에 숨어 있는 출제자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수능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오답노트를 활용해 본인이 틀린 문제들 중 핵심유형의 문제만 골라 다시 한 번 정독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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