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경주의 미분양아파트가 해결되지 않아 최근 6월 말까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차 연장되었다. 포항은 미분양 상태에서도 약 1만 세대가 넘든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들어 금리 인상과 주택담보대출 강화로 아파트 가격이 내리고 있다. 포항시 북구의 A아파트의 84㎡(33평형)은 고점 기준에서 약 5000만 원, B아파트인 경우도 약 6~7000만 원이 내렸다. 아파트 가격은 하락했음에도 전세값은 오르는 추세로 매매가격과 전세가의 차가 줄어들어 깡통전세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깡통전세’는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금과 세입
포항시 북구 창포동 메트로시티아파트에서 신동아아파트 방향으로 왕복 4차선 도로가 수년 전 개설됐다. 두호주공 2, 3차 아파트와 유성여고 사이 중간쯤 삼거리 부근 오른쪽에 삼각형 모양의 아담하고 예쁜 꽃밭이 있다. 면적은 약 100㎡(약 30평)로 크지 않은 면적이지만 큰 정원 못지않게 볼거리가 다양하다. 우창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창준)에서 작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주민의 정서 함양을 위해 조성했다. 지금은 우창동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 ‘공동체정원’이라는 이름으로 관리하고 있어,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가 잘돼 있다.계절에
그리스 신화의 인물 ‘시지프’(또는 시시포스)는 신들의 노여움을 사 영원한 형벌을 받는다. 바위를 산꼭대기로 밀어 올려야 하지만 산꼭대기에 이르면 바위는 이내 곧 아래로 굴러떨어지고, 또다시 이 바위를 밀어 올려야 한다.프랑스의 작가 ‘까뮈’(Albert Camus, 1913~1960)는 시지프를 보며 우리의 일상을 떠올렸고, “오늘날의 노동자는 그 생애의 그날그날을 똑같은 일에 종사하며 산다. 그 운명도 시지프에 못지않게 부조리하다”라고 쓴 바 있다. 그러나 까뮈는 시지프가 반항하는 인간이라고 역설했다. 시지프는 바위를 밀어 올려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지난 19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삶의 전환 도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2 문화도시포항 열린포럼이 개최했다.시민들의 문화적 권리가 높아지고 삶 속에서 예술이 성장하는 문화도시 포항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문화도시 시민협의체 위원 등 50여 명이 참가한 이 날 행사는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이 주최했다.1부에서는 정경원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의 인사말과 2021 문화도시 포항의 성과와 시민들의 메시지 영상 공유, 류성효 플랜비협동조합 이사의 ‘문화안전망과 연계한 포항 문화도시 사업
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 17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월평리 마을회관에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를 시행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포항북부소방서, 죽장 남·여의용소방대원, 죽장면행정복지센터, 북구청, 서포항농협,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가스안전공사, 월평리 마을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가졌다.또 국제라이온스협회에서 기증한 가구별 소화기와 소방안전협회와 소방행정자문단에서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마을주민 70세대에 전달했다. 그리고 박기윤 월평리 이장에 대한 명예 소방관 위촉식도 가졌다. ‘화재 없는
이번에 소개할 산은 포항의 핫플레이스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의 ‘곤륜산’과 오도리의 ‘묵은봉’이 그 주인공이다. 이 두 곳은 등산을 즐기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도 무척이나 인기가 많은 곳으로, 두 곳 모두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나오면서 유명세를 탔고, 아직도 주말이면 방문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특히 칠포 곤륜산은 드라마 방영 이전부터 알음알음 유명세를 탔으며 이미 포항 여행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되어있던 곳이다. 곤륜산은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뒤편에 서 있는 산으로 별도의 산맥 없이 홀로 우뚝 서 있는 산이다. 해발
요즘 MZ세대 사이에 ‘셀프 사진’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셀프 사진’은 ‘셀프 사진관’에서 찍는 사진으로 고객이 사진사 없이 스스로 촬영하는 대신 저렴한 가격으로 간편하게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사진사가 정형화된 구도로 찍는 기존 사진관과 달리 자신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며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예쁜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셀프 사진관의 이런 특성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당당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한 학생은
“우리 마라탕 먹으러 가자!”5월 중간고사 시험이 끝난 후, 고등학교 교실에서 익숙하게 들리는 말들이다. 최근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 중국 음식인 ‘마라탕’이 유행하고 있다.마라탕은 특유의 ‘마라(麻辣)’라는 향신료 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넣어 얼얼할 정도로 맵고 얼큰하게 먹는 음식이다. 마라탕의 ‘마(痲)’는 ‘저리다 혹은 마비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고, ‘라(辣)’는 ‘맵다’, ‘탕’은 ‘뜨겁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입이 저릴 정도로 맵고 뜨거운 음식이다. 우리나라 음식도
“오늘을 빌려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봐요.”어버이날이 있는 5월이면 거리 곳곳에 이러한 문구가 적혀있다. 어버이날은 항상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시고, 모든 것을 내어주시는 부모님께 평소 부끄럽고 어색해서 마음속에 감춰두었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날이다.어버이날이 갖는 고유의 의미는 시대가 흘러도 같지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세대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다면 요즘 학생들은 어버이날에 무엇을 많이 선물할까?최근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조관호)는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센스있는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청소년들에게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되어 즐거운 달이기도 하지만, 중간고사라는 평가가 치러지기 때문에 떨리는 달이기도 하다. 시험이 끝난 후, 학생들은 그동안의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야외로 나간다. 실외 마스크 제한이 풀리면서 학생들은 작년과는 달리 더욱 편하고 쾌적하게 시험이 끝난 여유를 즐길 수 있다.학생들 사이에 떠오르고 있는 명소, 핫플(핫플레이스)을 소개한다. 바로 동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 포항해상공원 캐릭터 테마파크이다. 이곳은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해양관광
요즘 학교, 학원, 독서실 등 청소년들이 공부하는 곳에 가보면 항상 ‘이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에너지 음료 혹은 카페인이 고함량 들어있는 커피입니다. 에너지 음료는 맛도 있고 카페인도 들어 있어 잠을 깰 수 있기에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에너지 음료를 섭취하게 되면 카페인의 각성효과 때문에 그 당시에는 일시적으로 잠이 오지 않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에너지는 다음에 쓰는 에너지를 당겨서 쓰는 것이기에 오히려 다음날 더 힘들 수 있습니다. 또 다량의 에너지 음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된다면
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황영중, 경북 포항시 북구 삼흥로 411)은 경북지역 내 학대로 고통받는 노인들을 위해 노인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학대 노인들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이다.노인복지법에 따라 경북지역 내 학대로 고통받는 노인들의 인권침해 방지 및 권익증진 실현을 위해 2004년 10월 도내 최초로 설립됐다.포항시를 비롯해 경주시, 청송군,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등 6개 시군의 노인 권익보호를 위해 24시간 위기상담 및 사례관리, 노인학대예방교육, 일시보호 쉼터, 홍보활동,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남쪽으로 굽이쳐 흐르면서 경북의 주요 도시들을 관통하며 지나간다. 강줄기는 남하하면서 주변의 토지를 비옥하게 만들고, 도시와 문명을 낳았다. 그래서 낙동강은 ‘영남의 젖줄’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낙동강의 이름은 상주의 옛 이름인 ‘낙양’에서 유래되었다. 낙양의 동쪽을 흐르는 강이라는 뜻이다. 상주의 동쪽에 낙동면이라는 지명이 실재하며, 낙동강은 그 마을을 바로 옆에서 휘감아 지나간다. 상주-영덕 고속도로를 타고 낙동면을 지나가다 보면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는 그리 높지 않은 산을 볼 수 있을 것이
무위자연의 세계로 초대하는 서양화가 박승태의 11번째 개인전이 3일 대구 ‘갤러리 더 블루’(대구 중구 태평로 102 푸른병원 14층)에서 개막했다.서울과 대구 그리고 포항을 오가며 전시회를 개최해온 박 작가는 1999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회에 걸친 개인전에 이어 2년 만에 전시회를 열었다.이번 전시에서는 작게는 3호 정도부터 크게는 120호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로 전국의 아름다운 명소들이 눈앞에 펼쳐져 보는 맛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태 작가는 “열한 번째 전시는 코로나 블루로 잃어버린 일상 속에서 희망
우리 주변에는 생활이 어려우나 법에 따른 조건이 맞지 않아 정부에서 지원되는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있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금창석·천성해)’가 조직돼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사랑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고 십시일반 나눔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죽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십시일반 나눔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을 찾아내어 도움의 손길을 주는 모금사업이다
세계적 대전환 흐름에 맞춰 포항은 ‘탈산업화 시대’에 걸맞은 디자인이 필요하다. 로스토우(Rostow)의 개발 모델에 따르면 한 경제의 성장은 다섯 단계를 거친다. 제1단계에서는 농업에 기반하여 봉건제도가 지배적이었던 전통적 사회(traditional society)로 지주계급에 부와 권력이 집중됐다. 제2단계는 신기술 및 기계의 도입 등으로 제조업이 미미하게 발전하기 시작하는 도약을 위한 선행조건충족의 단계(preconditions for take-off)이며, 제3단계는 급속한 도시화, 기술 혁신을 통한 산업화가 진행되지만 모든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지자체마다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후보 적합도 및 지지도 등 각종 여론조사 전화와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위한 문자 등으로 시민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의 역사를 살펴보면, 1949년 7월 3일에 지방자치법이 제정됐다. 1952년에 최초의 지방의회가 구성됐고, 1961년 9월 군사독재 정부의 ‘지방자치에 관한 임시조치법’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1987년 제9차 헌법 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으로 부활했고, 1991년 각급 지방의회가
엄타케 왕벚나무 식물주권포럼이 지난 21일 오후 2시 경주시 소재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별관에서 전국에서 관심 있는 전문가 및 일반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는 우리나라에서 왕벚나무 자생지 발견 114주년을 기념해서 (사)에밀타케식물연구소에서 주관했으며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이날 포럼은 △김태원 세명고등학교 교사가 ‘식물분류학적으로도 독도는 한국땅이다’, 정홍규 신부 ‘엄타케 왕벚나무의 이름을 올바르게 부르기 전에는 꽃이 아니다’, 박선주 교수 ‘우리 왕벚나무 세계화 프로젝트’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시 북구 창포동은 산과 바다가 가까운 곳이다. 동남쪽은 바다와 접해 있는 두호동이 있고, 북서쪽 뒷산은 흥해읍 성곡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산과 바다를 십여 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다.창포동 뒷산 숲은 소나무가 있어 사시사철 푸름을 잊지 않고, 도심 가까이 있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주민들은 물론이고 우현동, 두호동 사람들도 이용하기도 해 그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뒷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해발 100m 전후의 야트막한 산으로, 둘레길에 가깝다. 두호주공아파트 끝자락서 출발해 속칭 체육공원과 국기봉(해발
지난 13일 준공해 임시개장한 경북 포항시 북구 여남동 ‘해상스카이워크’가 스페이스워크에 이어 아름다운 영일만의 수려한 경관과 바다 풍경과 바라보는 또 하나의 ‘핫플(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스페이스워크는 평균 높이 7m, 총길이 463m의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포항의 아름다운 바다를 스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오는 30까지 임시운영 중이고 5월부터 정식 운영한다.주차공간은 여남항과 스카이워크 바로 앞쪽 공간에 마련돼 있었는데, 사실 주차 공간이 꽤 넓었음에도 요즘 떠오르는 ‘핫플’이라 그런지 차가 가득 들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