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義)와 예(禮)의 고장 의성은 고대국가 조문국, 씨름, 마늘, 그리고 최근에는 컬링이 유명한 고장이다. 이러한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하는 의성교육은 공존의 가치를 담은 공교육의 실현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해 다채로운 교육활동과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조화롭게 반영할 ‘삶과 배움이 하나 되는 행복 의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박명호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공감과 소통, 의와 예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신뢰받는 행복 의성교육의 네 가지 2024년 교육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학생 맞춤형 교육
평균수명 연장과 출산율 감소, 스스로 혼자 살고자 하는 욕구와 가족 의식의 변화로 독거노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독사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의성군(군수 김주수) 의성읍 찾아가는보건복지팀은 황병호 팀장을 비롯한 총 6명의 직원이 적절한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해 급변하는 지역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이야기는 수많은 사례가 있지만 최근 시골 농촌에서 일어난 미담으로 인해 새내기 공무원들이 표창장까지 받은 일화를 전하고자 한다. 최근 의성읍(읍장 김주형) 찾아
‘경제사업 활성화와 미래가 있는 농협 구현’, ‘작지만 강한 농협’, ‘차별화된 가공식품 개발’ 등 3대 운영 목표는 정낙온 조합장의 화산농협 조합운영 방침이다.영천시 7개 농협 중 설립이 1969년 10월로 가장 빠른 화산농협은 종합청사, 경제사업장, 하나로마트, 농산물물류센터, 주아마늘유통센터, 마늘가공센터, 농기계수리센터를 운영하며 조합원 1202명, 총자산 1482억 원의 농촌형 농협이다.정 조합장은 영천시의원 출신으로 2015년 제1회 동시조합장선거 당선 이후, 현재까지 3선 조합장으로 재임하고 있다.또 그는 농협상호금융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 고객이 감동하는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경주 지역 최대 규모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 상인회를 이끌고 있는 권로욱 회장(43).그는 5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성동시장 발전을 위해 시장 상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먼저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위생환경개선, 결제편의, 시설 점검 생활화 등 성동시장의 발전과 상인의 복지향상에 힘써 성동시장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특히 성동시장은 지난해
“676대의 소방차가 구미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구미시 남성의용소방대연합회 송대영 회장은 “화재는 초기진화가 가장 중요하다. 대형화재도 초기진화로 막을 수 있고, 초기진화 시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와 맞먹는다”면서 “안전에 특화된 구미시 26개 남녀의용소방대에 소속된 대원 676명이 차량에 소화기 1대씩만 비치해도 소방차가 순찰 다니는 효과와 같다”고 주장했다.송 회장을 만나봤습니다.△봉사활동 입문 계기는.- 늦둥이로 태어나 매형 아들(조카)과 동갑이다. 해평시장 인근에 살았는데 어릴 때부터 매형이 조카와 함께 늘
예천농협은 2023년 상호금융예수금 7000억 원 달성, 2020년 제33회 NH농협생명 연도 대상 우수상, 2020 NH농협 손해보험 연도 대상 대상, 2022년 유류 사업 1천만 리터 달성, 상호금융 대출금 4000억 원 달성 등에 이어 2030년까지 예수금 1조 원, 대출금 8000억 원, 경제사업 1500억 원을 비전을 내세우며 폭풍 성장하고 있다.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은 “이 같은 성과는 임직원과 조합원, 지역민이 함께 열정적으로 임해주신 덕분”이라고 말한다.이 조합장은 예천농협 지점장(용문농협) 출신으로 35년간 현장에서
사람을 살리는 어머니의 산으로 알려진 한국의 명산 소백산은 백두대간의 중간에 위치한 완만하고 부드러운 산 능선만큼 흙이 부드럽고 기름져 고산 정상에는 주목, 소백산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얼레지, 모데미풀, 왜솜다리 등 수많은 희귀식물과 다양한 종의 식물들이 있는 야생화 천국이며 천상의 화원이다.소백산 자락에서 야생화를 가꾸고 산야초꽃차 덖으라 봄이 바쁜 소백산야생화식물원 정옥희 대표는 “기후변화로 종의 다양성이 사라지는 지금 좀 더 많은 종을 확보·배양하며 보급하고 싶은 소박한 꿈”이라며 “우리가 코로나를 통해서 경험했듯이 21세기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마을 구석구석까지 직접 찾아가겠습니다.”제9대 청도군의회가 출범한 지 2년을 맞이하고 있는 지난 의정활동 시간을 되짚어 보고, 2024년을 새롭게 준비하고 실천에 옮기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김규봉 부의장을 만났다.김 부의장은 공직 생활 25년을 접고 청도군의회 초선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청도군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돼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며 군의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의원 당선 후 제일 바쁜 의원이라는데.일손이 모자라는 과일 농번기에는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변함없이, 식지 않은 열정과 지칠 줄 모르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오늘의 모습은 어제의 마음가짐에서 비롯되며 내일의 내 모습은 오늘의 마음 의지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을 되새기며 이 순간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가겠습니다”경산시 삼성현로(사정동)에서 안심식당 ‘우미관’을 운영하는 박병호 대표는 “30여 년 보내온 경산에서 인생 2막의 화려한 진입은 자신의 인생철학인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는 기초위에 이뤄졌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새천년을 맞이하기 전인 지난 1999년 경산에서의 삶의
김천시는 지난해 개최된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와 지역 프로스포츠팀의 성공적인 활약을 통해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시는 지난 한 해 동안 90여 개의 전국단위 및 지역대회를 개최하고 58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해를 거듭할수록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이러한 성과들이 모여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지방자치단체상을 수상하는 결실도 거뒀다. 이로써 김천은 지자체부문 스포츠산업대상이 신설된 이래 2011년과 2017년에 이어 3회 수상이라는 유일한 기록을
“조국 광복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문화 창달과 발전을 위한 ‘상맥인의 신조’를 후세에 널리 전하겠다.”환갑의 나이를 지난 상주시 최초 순수 봉사단체인 상맥회의 제62대 회장에 취임한 최경 회장이 밝힌 소감이다.지난해 12월 취임한 최경 회장은 “정의와 인간애를 바탕으로 항상 탐구·창조·개척해 봉사함이 미래를 위한 정도임을 자각해야 한다”며 “시대적 사명에 입각한 전진이 상맥인의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현재 상주시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초등부 회장,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상주위원회 위
“학이 머물다간 자리, 칠곡군 인문학 마을 학상리 학수고대 마을에 여러분들이 오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이순옥 학수고대마을 운영위원장은 “학상리는 주민이 직접 마을의 모든 일을 결정하고 진행한다”며 “문화가 있는 젊은 마을공동체가 되는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칠곡군 학상리는 ‘들마’, ‘토실’, ‘칠송정’, ‘사부’, ‘노갱이’ 다섯 개 마을 500여 명의 주민들이 오순도순 농사를 지으며 사는 곳으로 대부분 주민들이 벼농사를 짓고 있다.2011년부터 벼농사가 끝난 겨울, 재밌게 놀 방법을 궁리하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힘
“재향군인회는 육군 해군·공군·해병 예비역 그 외 군 복무를 마친 자들의 친목단체로서 본인의 희망에 의해 정회원이 될 수 있으며, 재향군인 회원 상호 간의 상부상조를 통한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 권익을 향상시키며 국가발전과 사회 공익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문광주 회장은 고령군재향군인회는 4751명의 회원을 둔 안보단체로서 군민안보의식 고취와 역량 강화, 평화통일을 기반으로 한 의식함양, 회원의 복지 권익증진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회장직을 맡게 된 동기에 대해 “지인의 추천으로 재향군인회 이사로 입회해
단일 과일로만 조수입 6000억 원을 달성한 명실상부 참외의 도시, 세종대왕이 낙점한 전국 제일의 생명 길지, 바로 성주군 이야기다.성주군은 지역의 대표 브랜드인 성주참외와 생명 문화를 결합한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성주 성밖숲에서 개최되며 ‘참외’와 ‘생명’이라는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지역민·관광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요소를 대폭 늘린다.지난달 30일에는 축제 사전행사로 전국 지자체 중 유일
“시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를 견제하기 전에 시민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야 한다. 이를 간담회와 정책 토론회로 발전시키면 자연히 견제 기능이 향상된다.”제9대 상주시의회 전반기 회기를 4개월 앞둔 가운데 시의회의 의무에 대해 신순화 산업건설위원장(재선)이 남긴 소감이다.신 위원장은 이번 제9대 상주시의회가 11명의 초선의원이 대거 입성해 과거의 관습에서 벗어나고 자유로움과 열정이 넘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다. 또 의정에 대한 세심한 깊이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의정활동은 후대가 바라보는 시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항상 밝게 웃으며 반갑게 맞이해주고 친절한 설명에 공감까지, 다시 은행 창구를 찾아가고 싶도록 하는 행원입니다.” 고객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쏟아낸다.친절의 주인공은 바로 대구은행 구미시청점 마민지(24) 행원이다.고객들의 칭찬 말이 모여서인지 마 씨는 대구은행 최고의 친절직원에게 주는 ‘2023년 대구은행 CS스타’로 최종후보 2명에 올랐다.‘CS스타(customer satisfaction, 고객만족도) 제도’는 대구은행 전 영업점 창구 직원을 대상으로 고객에게 본사에서 모바일로 고객 만족도를 조사한다. 만족도 조사 결과 우수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정과 함께 고령대가야축제가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됨으로써 올해는 다른 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고령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군민들의 기대가 매우 큽니다.”‘2024 고령대가야축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지산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치러진다.이번에 펼쳐질 대가야축제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라는 주제로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발맞춰 지산동 고분군의 매력을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현해 관광객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
2019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경상북도에서 공모로 선정돼 운영하는 ‘성주군이웃사촌복지센터’. 성주군이웃사촌복지센터는 박용훈 센터장(49)을 비롯해 총 3명의 직원이 적절한 역할 분담을 통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많은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특히 박 센터장은 유연한 태도와 친화력, 합리적인 조직 운영으로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계자들의 신망이 두터우며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그 배경에는 든든한 2명의 지원군이 있기 때문이다.안유진 팀원(42)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축적된 능력으로 주민들과 원활한 관계
예천군의 지역특화 스포츠 산업인 양궁과 육상은 행정의 선제적 마케팅과 차별화된 운영 시스템으로 매년 눈부신 성장을 거두고 있다. 인구감소·경기침체 등으로 지자체마다 지방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동·하절기 스포츠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에 치열한 경쟁을 보인다. 예천군은 십 수년간 굵직한 양궁·육상 국내외 대회 개최와 전지 훈련의 최적지 명성을 얻으며 지역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이 같은 결실의 요인으로는 적극적인 군의 중장기적인 스포츠 정책과 마케팅 전략, 예천군체육회, 예천군 육상연맹의 민간 단체의 탄탄한
“마이하우스가 추구하는 이불은 잠을 자는 동안 몸을 보호하고 따뜻하게 유지하는 용도를 넘어 기능성을 추가했습니다. 잦은 세탁을 하지 않고도 위생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 지난해 정부가 인정한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습니다.”기존 침구에 기능성을 보태 냄새 없는 이불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는 말이다. 이불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달청은 세균과 냄새에 취약한 환경으로부터 쾌적성을 유지할 수 있는 침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했다.조달청이 인정한 이채은 마이하우스 대표를 만났다. 사람 좋은 첫인상은 침구가 주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