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 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당선인 4명이 수사기관에 고발됐다.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지난 8일부터 양일간 이들이 지난 5월 중순 후보자 등록 때 재산을 허위로 재산을 신고했다고 각 지역 경찰 또는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피고발인은 모두 현직 기초자치단체장 2명과 기초의원 2명이다.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는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재산을 허위로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 등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3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 의원과 군 의원으로 출마해 선거비용제한액을 초과 지출한 후보자와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울진군 도의원에 출마한 후보자 A씨와 회계책임자 B씨를 선거비용제한액(5천330만4000원)의 200분의 1 이상인 1천2만2094원(선거비용제한액의 18.8%)을 초과 지출하고 허위로 회계보고 한 혐의 등으로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에 고발했다. 이어 영양군 군의원으로 출마한 후보자 C씨와 회계책임자 D씨를 같은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이들은 선거비용제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국민의 힘 영덕군수 당내 경선과 관련해 선거 당시 김광열 영덕군수 후보의 선거 운동원 4명이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22일 구속됐다. 대구지법 영덕지원은 22일 오후 지방선거 당시 김 후보의 선거 운동원이었던 A씨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 5월 국민의힘 영덕군수 당내 경선 당시 당원들에게 수십만~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다. 6·1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단일 사건으로 4명이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군수의 선거 운동원 4명이 구속됨에 따라 앞으로 경북경찰의 수사가 김
대구에서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정당과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해 지출한 비용 가운데 약 113억 원이 보전됐다. 앞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전된 약 137억 원보다 24억 원 감소한 수준이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지방선거 보전액이 지난 지방선거 보전액보다 24억여 원 감소한 것은 보전청구 후보자 수가 78명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1일 밝혔다.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일정 득표 수 이상을 기록한 경우 선거공영제 원칙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출한 선거비용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보전하게 된다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들의 1인당 재산이 국민 평균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5일 지방선거 당선자 총 4102명의 재산 규모(사전 등록)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재산은 약 9억80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해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통해 집계한 국민 평균 재산(4억1000만원)보다 약 2.4배 많은 수치라고 경실련은 전했다. 이 중 1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당선자는 전체의 30%인 1229명이었으며, 특히, 160명은 30억 원 이상∼50억 원 미
구미상공회의소가 6·1 지방선거 구미지역 당선인들을 위한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 15일 구미상공회의소 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당선인 축하연에는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과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을 비롯한 도·시의원 당선인과 배우자, 기관단체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및 회원사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장호 당선인은 “박정희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1호 산업단지를 구미에 조성을 시작한 후 53년 동안 구미는 대한민국의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는데 최근 모두 구미가 어렵다 하고 도시가 위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수선거에서 선거인에게 금품을 제공한 A씨와 시의원선거에서 위법하게 투표 참관 E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의회의원 A씨가 지난달 18일께 마을회관을 찾아가 특정후보를 찍어달라고 말하며 선거인 B씨에게 현금 20만원이 든 봉투를 제공하고 10만원을 별도로 선거인 C씨에게 전해주라고 한 혐의로 A씨를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에 고발했다.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참관인이 될 수 없는 신분인 후보자의 배우자를 선거일 투표참관인으로 허위 신고한 D씨와 투표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8일 지난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경북교육청 간부 A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A씨가 공무원 선거중립 의무 등을 규정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컴퓨터 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확보해 관련 내용을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관련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당선인은 13일 출범식을 갖고 ‘민선 8기 대구 달성군수직 인수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 군수 교체에 따른 행정 공백 최소화하고, 7월 1일 취임 이후 적극적인 군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다.인수위는 모두 13명으로 꾸렸는데, 이은정 전 대구시 정책보좌관이 맡는다. 최재훈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을 기획하는 등 함께 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호흡도 잘 맞다”라면서 “취임 이후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준비를 인수위가 활동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인수위 부위원장에는 변태곤 전 추경호 국회의원 보좌관이 담당하고, 경
민선 8기 권기창 안동시장 당선인의 ‘안동시장직 인수위원회’가 7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과 출범식에는 이홍연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15명의 인수위원과 전창준 인수위 자문위원장이 당선인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다.이날 권기창 당선인은 ‘공무원 문화와 조직의 혁신’과 ‘시민이 바라는 공약의 발 빠른 이행’을 위해 위원들의 경험과 경륜, 전문성 등을 총동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권 당선인은 “공직문화의 혁신 없이는 안동 발전도 없다. 일은 공직자들이 한다. 공
속보 = 우리복지시민연합 등 대구지역 9개 시민·사회단체는 7일 공식 출범한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포함된 음주운전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이력이 드러난 인수위원(경북일보 7일 자 4면)의 사퇴를 촉구했다.단체들은 논평에서 “홍준표 대구시정 인수위는 윤리성과 도덕성, 전문성, 참신성, 역동성 등 모든 분야에서 함량 미달”이라면서 “음주운전, 공직선거법 위반 전과 이력자 2명과 시정혁신을 감시해야 할 현직 언론인 2명이 포함된 데다 막말 논란 당사자도 교수자문위원단에 참여해 인수위의 윤리성과 도덕성, 전문성 논란을 자초하
2018년 비례대표로 대구시의회에 입성한 이시복 시의원은 2020년 8월 10일 오후 7시 39분께 대구 수성구 한 도로 3㎞ 구간에서 운전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48% 상태로 자신의 오피러스 승용차를 운전했다. 또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4중 추돌 사고가 나게 했고, 이 사고로 30대 남성이 전치 5일의 타박상을 입었다. 이미 한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어서 2회 이상 음주운전 또는 음주측정을 거부한 운전자에 대해 가중처벌을 하는 일명 ‘윤창호법’ 적용을 받은 이 시의원은 벌금 1000만 원에 약식기소됐으나
경북 구미에서 만 28세 경북 최연소 당선인(비례 제외)이 나왔다.구미시의원 선거 구미시 라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정도 당선자다.김 당선자는 1993년 8월 12일생으로 경북 도·시의원 당선인 중 가장 젊으며 구미시의회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의원이다.첫 번째 최연소는 1982년 7월생으로 2010년 6월 제5회 지방선거에서 만27세의 나이로 당선된 김수민 시의원(무소속)이다.김정도 당선인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라던 구미의 새 변화를 청년의 힘으로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구미시를 위해 4년을 바라보지 않고 백년대계를 구축하는 데
보수의 텃밭이고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인 영천시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 2명이 당선돼 화제다. 특히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정권 초기의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국민의힘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불은 가운데 거둔 성적이라 의미가 깊다. 이들은 다름 아닌 나 선거구 이영우(54) 후보와 다 선거구 김용문(47) 후보이다. 또 두 후보 모두 각각 3번, 2번 도전 끝에 당선의 기쁨을 안은 공통점이 있다. 나 선거구 이영우 후보는 개표 결과 14.5%(1838표) 득표율로 3위를 차지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시의원 3명을 뽑는 이 선거구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국민의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경북·대구지역도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국민의힘이든 더불어민주당이든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2일 새벽 선거 개표가 완료되면서 나타난 경북·대구지역의 성적표를 보면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2석과 기초단체장 28석을 쓸어담았다. 대구지역은 기초단체장 8곳과 광역의원 지역구 29석을 싹쓸이했으며, 경북지역도 지난 선거에서 내줬던 구미·안동시장 탈환 및 광역의원 지역구 55석 중 52석 확보 등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특히 당 지지율의 대변해 주는 광역의원 비례대표 득표율도
6·1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 절반 이상이 물갈이된 가운데 당선인 대부분이 국민의힘 소속이어서 경북도의회가 다시 일당 독점 구조가 됐다.2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 당선자는 선수별로 5선이 1명, 4선 4명, 3선 5명, 재선 17명, 초선 34명으로 55%가 새얼굴이다.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56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 3명이다. 민주당 당선자 2명 모두 지역구가 아닌 비례대표이다.지역구 55석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이 52명, 무소속이 3명 각각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석도 얻
문경시의회 개원이래 처음으로 여성의원이 2명 등원하게 돼 부드럽고 셈세한 의회 분위기가 조성될 전망이다. 6·1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9대(2022년 7월 1일~2026년 6월 30일) 문경시의회 의원 정족수 10명 중 2명이 여성의원이 채워지게 됐다. 먼저 김영숙 국민의힘 경북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이어 8대 문경시의회 비례대표였던 박춘남 의원이 6·1전국동시지방선거 문경시의원 라 선거구(호계면, 점촌1·3동)에 출마해 당당히 1위로 당선된 것이다. 이로써 문경시의회 개원이래 여성의원이 2명이나 등
대구에서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완승’을 거두자 일당독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이하 시민단체)는 2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집행부와 지방의회를 독점한 상황이라며 ‘견제와 감시 부실’을 비롯해 ‘정책경쟁 실종’과 ‘제 식구 감싸기’ 등에 대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역·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석 과반이 국민의힘으로 쏠리면서 형성된 막강한 권한을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대구시장과 8개 구·군 단체장이 당선됐고, 대구시
6·1 지방선거가 이색 당선자들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최연소 달성군수’와 ‘자매 대구시의원’을 비롯해 ‘20대 구의원’도 대거 등장했다. 대구 달성군은 이번 선거에서 전국 최연소 군수를 배출했다. 최재훈 달성군수 선거 당선인은 올해 만 40세로 민선 출신의 역대 달성군수 가운데서도 가장 젊다. 최 당선인은 “‘군민을 섬기는 군수, 군민이 빛나는 달성’의 더 큰 미래와 달성 100년의 초석을 놓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달성 곳곳을 누비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묵묵히
6·1 지방선거 군위군수 선거에서 김진열 국민의힘 후보와 김영만 무소속 후보와의 대결은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는 초박빙 승부가 연출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군위군수 선거에서 김진열 후보가 50.31%(8728표)의 득표율로, 49.68%(8619표)를 얻은 김영만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득표율 격차는 0.63%인 109표에 불과하다. 각 후보 캠프는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상황이 연출되면서 개표 내내 긴장감이 역력했다. 개표 초반에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김영만 후보가 한발 앞서나갔으나 이후 국민의힘 김진